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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향우회가 술값시비에 휘말렸다
.두어달전에 재경논산시 향우회 신년교례회가 열리는날 공교롭게도 논산시의 대표적 민속주인 가야곡왕주가 본향에서의 판매신장을 위해 영업소를 개설했다,
재경향우회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것으로 알려진 논산시의회 ㄱ모의원은 막 개업한 영업소에 들러 126만원 상당의 가야곡 왕주를 외상으로 구입해서 재경논산시향우회측에 전달했고 재경향우회는 신년교례회석상에서 행사에 참석한 출향인사들에게 가야곡 왕주 이용훈 사장이 향우회 신년교례회를 축하하는 뜻으로 보내왔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논산영업소는 가야곡왕주 본사의 직영체제가 아니라 권모사장이 운영하는것으로서 영업소측은 재경향우회 신년교례회가 끝난지 수일후 ㄱ모의원에게 문제의 주류대금을 결제해줄것을 요청했고 가야곡왕주가 재경향우회에 협찬한것으로 치부한 ㄱ모의원은 명확한 확답을 피한채 대금결재를 미루고 가야곡 왕주 이용훈 사장에게 가야곡왕주가 협찬한것으로 처리해줄것을 요구했다
이에 가야곡왕주 이용훈 사장은 논산영업소 대표인 권모사장에게 본사에서 처리하는것으로 이해해줄것을 요청했고 제의를 받은 권모사장은 재경향우회 신년교례회에 가야곡왕주가 지역민속주 몆병을 협찬못할일은 아니지만 애시당초 그럴일이라면 본사의 이용훈 사장과 협의해서 처리했어야지 논산영업소를 개업한 당일날 이런저런 설명도 없이 백여만원상당의 물품을 가져가 놓고 협찬운운하며 대금결재를 미루는것은 도리에 어긋나지 않은가 라고 서운해 했다는것이다
이런 내용들이 알려지면서 익명의 네티즌들이 굿모닝논산과 논산인터넷등 인터넷신문의 자유게시판을 통해서 재경향우회가 고향민속주값을 갚아야한다는 취지의 비난하는 글들을 올리고이에 동조하는 댓글들이 계속게시되자 소위 재경논산시향우회 사무총장이라는 이는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 장황한 변명을 늘어놓고 기내용관련 게시글을 삭제해줄것을 요청하는가하면 영향력있는 여러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압박해오고 있다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는 오만한 어투는 마치 재경향우회 행사에 고향술 몆병 제공하는것이 뭐 대수냐는 느낌을 떨치지못한 필자는 예의 사무총장인지 하는이에게 "야! 고향이 "봉"은아니잖아,,,"한마디 일갈하고 말았지만 몆날을 두고 불쾌한 감정을 지울수가 없다
고향출신 출향인사들 대부분이 고향의 발전을 염원하고 특히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박인성회장,전영채 사장을 비롯한 많은 츨향인사들이 물심양면으로 지역민을 돕고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데 대해 필자 또한 시민일반과 더불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는데 인색하지 않다 그러나 상당수 고향 논산출신 출향인사들이 고향을 걱정하고 사랑하는데 반해 일부 사려깊지못한 출향인사들 가운데는 마치 고향을 "봉'으로 인식하는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음도 부인키는 어렵다
그대표적 사례가 작금에 빚어진 술값시비이고 이유야 어떻든 가족과함께 서울에 거주하는 출향인사 신분으로 고향의 초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맡고있는일이며 소위 헌법기관이라는 민주평통의 지역회장직을 맡고 있는일 일것이다
그뿐인가?
지난 봄에 논산시가 개최한 딸기축제와 관련해서도 소위 출향인사들이 행사장을 들러가는데 미리 논산시가 준비해 제공한 식권이외에도 상당량을 요구해 담당공무원이 곤혹스러웠다는일은 두고두고 재경향우회의 부끄러운 모습에 다름아니다
굳이 국도시비 18억원을 전액 무상지원받아 딸기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들먹일 필요는 없지만 기내용또한 고향의 농업농민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여질 재원인데 특정한 출향인사에게 돌아갔다는 시비도 당분간은 계속될전망이다
그뿐이랴...
엊그제 소위 논산발전협의회라는 반관 반민 단체가 지난해 창립에 이어 8개월만에 정례회의라는 명목으로 논산시청에서 모임을 가졌다
말그대로 논산발전을 위해 논산의 지도급 인사들과 출향인사들이 힘을 모아 합력해나가자는 취지로 모임이 만들어졌고 논산시는 이에 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모양새를 갖췄지만 회의는 100여명이훨씬넘는 현원중 38명만이 참석을 했고 내노라는 출향인사들은 단1명도 참석을 하지않은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뭘 의미하는것인가?
입만열면 고향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재경향우회 .. 그대들의 외침이 모두공념불에 다름아니고 구두선에 그치는 헛구호임을 드러내는 단적인 증거 아니겠는가?
다시말하거니와 고향은 그대들의 "봉'이 아니다
얼마 논산에 사람이 없으면 출향인사를 모셔다 초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맡기고 민주평통회장직을 맡긴다는 말인가 ?
맡을만한 사람이 없다는 말을 하는이가 있다면 따귀라도 한대 갈겨주고 싶은 심정이 비단 필자 혼자만의 생각이겠는가?
모교에 발전기금 몆푼을 내놓는일이 총동창회기금 얼마간 내놓는일이 꼭 회장직을 맡아야만한다면 참으로 유치하기짝이 없는 일에 다름아니다,
다시말하거니와 고향논산은 그대들 "봉"이아니다,
논산민속명주 가야곡왕주는 저자거리의 값싼술이 아니라 그대들 고향의 자랑인 "명인"의 손으로 빚은 바로 그대들의 명품임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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