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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면 어르신들. 일주일 두번이던 점심모임 한번으로 줄여 상심 커
  • 편집국
  • 등록 2019-02-12 20:21:12
  • 수정 2019-02-12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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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어르신들도 일주일 한번 노래강습 두번으로 늘려달라 애소

매주 월 ,목요일 점심때 상월면 소재지 상월면 노인회 분회엔 관내 각 마을에서 모여든 100여명의 남녀 어르신들로 북적인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역의 선후배 친구 간에 안부를 묻고 덕담을 주고받으며 노인회가 마련한 반주를 곁들인 점심상 한 그릇은 그저 꿀맛이다,


다른 방에서는 나이든 여성 어르신들이 노래강사의 리드에 따라 율동을 곁들인 노래연습에 한창인 모습들이 막 피어난 꽃들처럼 화사하다


이장하 노인회장이 주축이 돼서 수년동안 그렇게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운영해온 행복경로당이 충남도의 행복경로당 폐지 정책에 따른 예산지원이 줄어들면서 점심 한 그릇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일주일 두 번의 노인들 만의 오롯한 친목의 모임조차 사라질 전망이어서 어르신들의 근 심은 커지는 분위기다,


지금은 이장하 노인회장이 사비를 털고 일부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월요일 한번 점심 모임을 갖고는 있지만 힘들어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바로 옆방에서 노래 강습에 열중이던 할머니 들도 이심전심의 걱정들이 얼굴에 그득하다


일주일에 월요일 낮 한번 갖는 노래강습 시간은 늘 행복하지만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더 늘려서 세상 시름 다 잊고 정겨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이구동성이다,


노래강사로부터 노래도 따라 부르고 함께 어우러져 박수치며 율동하다보면 건강 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하는 할머니들의 얼굴엔 간절한 바램이 배어난다

지역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일선에 나서며 오늘 상월면 노인회를 이끄는 이장하 노인회장은 알마남지 않은 임기 까지만이라도 점심나눔 모임을 갖고 싶지만 그것도 쉽지않은 형편이어서 걱정이라며 이런문제들로 지자체에 부담을 주기 싫어서 벙어리 냉가슴 이라는 말로 아쉬운 심정을 대신 했다


할머니 들을 위한 노래강습 시간도 일주일 한번 더 늘렸으면 하는데 그것도 예산이 수반되는 문제라서 입밖에 꺼내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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