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내년도 예산안 7,226억 2,114만원 확정
김진호 의장 지난 21일 예결위 상정안에 불만 사회 중단 파행도
이계천의원 의정사상 초유의 사태 김진호 의장 사퇴하라 일갈
논산시의회는 12월 24일 오전 11시 30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99회 논산시의회 임시회를 열어 관계공무원 출석의 건, 2019년도 예산안 2019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논산시의회가 의결한 논산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7,226억 2,114만 7천원으로 2018년 당초예산보다 379억 7,366만 7000원[5,54%증가]이 증액됐다,
이날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지난 21일 열린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할 예정이었으나 김진호 의장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일부안건을 의결한 뒤 자신이 주장했던 일부 도비보조 삭감 주장이 받아들여 지지 않은데다 자신이 적극 추진한 민간경상보조금[민주평통 북한 방문 여비 3천만원 포함] 등이 삭감 됐다는 이유를 들어 사회를 거부한 채 자리를 뜨는 등 파행 끝의 의결이어서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더욱 2019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및 산업건설위원회가 집행부가 상정한 새해 예산 안의 항목별로 각각 소속의원들이 심의한 내용을 예결위원회가 최종 조율 한 끝에 본회의에 상정한 것이어서 김진호 의장 개인적인 바람이 묵살 됐다는 이유로 의결을 미룬 채 정회를 선포한 것은 시의회 사상 유례없는 일로 시의원들의 공분을 샀고 심지어 이계천 의원은 간담회 석상에서 김진호 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논산시의회 사상 초유의 의정 파행을 맞은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의원들은 서로 간에 의견 조율을 거쳐 김진호 의장의 사과를 전제로 다시 본회의를 속개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날 오후 9시 20분경 본회의장에 모여 제3차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승인한 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최종의결은 24일에 임시회를 열어 의결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24일 오전 11시 30분 차수를 바꿔 개최한 제199회 임시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황명선 시장은 연가를 이유로 불참했고 시장산하 실과 소장들도 절반 가까이만 얼굴을 비쳐 의회의장 스스로 세련되지 못한 의사진행으로 파행을 자초, 시민대의기관으로서의 체면을 구겼다는 비판이 뒤를 따랐다,
사실상 2018년도 마지막 의사일정인 이날 본회의 시작 전 의원들의 선 사과 요구에 김진호 의장은 미리 준비한 사과문을 마지못해 낭독한 뒤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내년도 예산안은 최종 확정 돼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김진호 의장의 의회 장악력에 빨간 신호등이 켜졌다는 말도 나왔다,
지난 21일 김진호 의장이 사회봉을 내려놓고 정회 한 후 소식을 접한 황명선 시장이 같은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김진호 의장이 행한 “제멋대로 ” 행태에 대해 “ 의장의 권한으로 그럴 수도 있다 ”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지자 한 의원은 어느 동양 철학자의 “ 다 지나간다 , 다 사라진다 ”는 말로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장에 대거 참석, 본회의 과정을 지켜본 지역 언론인들은 시민대의사 들의 집합체인 시외회가 공동협의체 임을 망각 하는 행태가 발붙일 곳은 없다며 이번의 의정 파행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더구나 지난번 회의와는 분명히 차수가 다른 임시 본회의를 개최하면서 국민의례를 거두절미 한 것도 문제라는 지적에 이어 중증 장애인 출신의원의 등원으로 일부 본회의장 구조를 변경하면서 기자석 및 일반방청석을 대푝 줄인데 대해서는 충남일보 최춘식 국장 이지역뉴스 서동수 대표등이 시민의 알권리를 봉쇄하려는 꼼수라며 강력하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진호 의장이 닝독한 사과문 전문
“ 본회의 개의에 앞서 의장으로써 존경하는 의원님들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하게 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본의장이 정회를 하게 된 본심은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에 대하여 되살리고자 한 것이 아니며 도비 매칭 사업비중 일부가 도비 비율이 너무적어 다시 심사하고자 하는 바램이었으나 이 또한 존경하는 의원님들과ㅣ 소통하지 못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 합니다 다시 한번 존경하는 의원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