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2금융권의 선발 주자로 출발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애환을 보듬어온 화지산 신용협동조합이 지난 2월 윤여경[68] 이사장 체제로 재출범 하면서 경영 안정성을 확보, 제2의 비상을 위한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지역의 건실한 중견 건설 업체를 운영하기도 하는 윤여경 이사장은 지난 72년 화지산 신협이 출범할 당시 핵심회원으로 몸담아온 화지산 신협이 놀뫼새마을 금고에 선두의 자리를 내준 뒤 부침을 거듭 하는 양상을 보이자 경영 혁신을 슬로건으로 지난 2월에 치러진 이사장 선거에 출마, 현역 이사장을 제치고 당선,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윤 이사장은 취임 이후 이사장에게 지급 되는 월 수 백만원의 수당을 전액 조합에 반납 하는 외에 이사장 직무수행과 관련한 일체의 경상적 경비 조차도 자신의 사비로 충당해오면서 본점을 포함한 5개 점포에 분산 근무 하는 전 직원들의 협력과 소통, 단합을 꾀해 왔다,
또 무슨 조직이든지 화합하고 단결하지 않으면 보다 낳은 내일은 기약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여름 휴가철에는 전 직원에게 사비로 각 20만원 씩의 휴가비를 지급 하고 지난 7월에 가진 전 직원 야외 직무연찬 및 단합 대회에도 사비 300만원을 선 뜻 기부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꾀해 왔다,
그렇게 직원들의 자존감을 드높이고 자긍심 고취에 심혈을 기울여오면서 화지산 신협이 무언가 달라지고 있다는 세간의 호의적 반응은 조합원의 증가[약 300여명]로 나타났고 신규 출자금도 늘어나 자산 도 106억원이 늘어나는 등 총자산 규모는 1,558억원으로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였다,
“ 우리함께 양지로 !”의 슬로건을 내건 윤여경 이사장의 진정성에 감동한 진 직원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5개 점포 동시적으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주변 환경 가꾸기에 나서고 조합원은 내 가족이라는 " 친애주의 신협 운동"을 주창하고 나섰다,
윤여경 이사장의 경영 혁신방침을 직원은 물론 전 조합원 고루 전파하는 중간 관리자로서 화지산 신협에서만 전반생을 몸담아온 김두환 상임이사나 실무책임자로서 직원들의 신뢰가 돈독한 김한성 상무의 보좌 역할도 오늘 화지산 신협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아주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는게 전 직원들의 이구동성이다,
김두환 상임이사는 조합은 형편이 어려워 신용 조건이 열악한 선량한 시민들에게 보다 낳은 금융 혜택을 줄 수 있는 화지산 조합만의 아주 특별한 금융 상품 개발을 위해 전 직원들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윤여경 이사장은 조합이 조합원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기에 이만 큼 성장해 왔고 또 새로운 비상의 새날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라는 철학을 전 직원들이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화지산 신협은 앞으로도 무언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의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하나된 마음으로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화지산 신협은 조합이 성장하면 그 성장의 과실을 이웃한 모든 시민들과 함께 향유 할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