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제72회 치아의 날을 맞아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치아건강을 주제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뮤지컬 인형극 공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관내 42개 미취학시설 어린이와 시설장 등 관계자 1,250여명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뮤지컬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화 캐릭터인 앨리스가 올바른 양치 습관과 치아건강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별하는 요령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신나고 흥겨운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진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충치의 원인인 무절제한 단 음식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려서부터 바른 이 닦기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비에서는 치과 체험할 수 있는 치과 체험마당(올바른 잇솔질, 치아에 이로운 음식·해로운 음식 구별하기, 내 입속에 세균이 있어요, 내 치아의 생김새 등)을 운영, 직접 체험을 통해 치아의 중요성을 알게 했다.
김연안 건강도시지원과장은 “충치는 예방이 가능하며, 어른들이 조금만 치아건강에 관심을 가지면 아이들은 충치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치아건강에 어른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만 6세에 제일 먼저 나오는 구(9)치를 건강하게 지키자는 의미로 6월 9일 전후를 구강보건주간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애육원.에덴보육원.계룡학사) 및 중증장애인시설(다애원.작은자의 집)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등 구강건강관리사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