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에 입후보할 것으로 알려진 전준호 계룡부시장이 충남도에 명예퇴직을 신청, 오는 7월 1일자로 공직생활을 떠난다,
그동안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직자신분임을 감안 논산시장 출마와 관련 , 말을 아껴온 전준호 부시장은 6월 10일 굿모닝논산과의 전화에서 더불어 민주당 논산시장 후보 공천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3선에 도전 할 것으로 알려진 황명선 시장에 대해서는 그간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황명선 시장이 그 중후한 역량에 비추어 지역과 나라를 위해 더 크게 일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하지만 불연이면 경선을 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해 사실상 논산시장 경선 전에 뛰어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민심은 본선보다도 더 뜨거운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문재인정부 집권 1년차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인데다 현역국회의원을 보유한 민주당 공천 티켓이 사실상 당선증일 수도 있다는 관측에서다
지역여론은 양편으로 갈린다,
누가 뭐래도 재선시장으로 나름대로 무난히 시정을 이끌어온 황명선 시장이 경선 국면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가하면 9급 공직자로 시작해 계룡시 부시장 [서기관 ] 까지 오른 전준호 부시장이 초대 민선 논산시장을 역임한 부친 전일순 전 시장의 만만찮은 후광에 더해 현장행정전문가로서의 공직 이력이 크게 공감을 얻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그것이다.
또 있다.
황명선 전준호 두 사람이 경선을 벌인다면 일반여론조사와 당원투표 두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 일반여론조사에서 현직인 황명선 시장의 인지도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시선이 있는가하면 현재 논산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고 있을 만큼 인맥관리에 소홀하지 않은 전준호 부시장이 부친의 후광까지 등에 업을 경우 황명선 시장에 크게 밀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 시장의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당원투표의 경우 사실상 조직을 좌우지 할 수 있는 국회의원 신분의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향후 정치행보와 관련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하는 심각한 고민이 뒤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내년 지방선거의 민주당 논산시장 경선 전은 누구도 쉽게 승패나 우열을 장담할 수도 없고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피 말리는 한판 승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기사는 월간 굿모닝논산 메인기사로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