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명을 수용하는 육군훈련소 연무관에서 개최된 청소년 콘서트 공연에 앞서 황명선 논산시장, 김일규 논산교육장과 함께 공연무대에 선 구재서 훈련소장은 공연장을 가득메운 관내 중 고생들에게 큰소리로 "충성" 구호와 함께 거수 경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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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를 가득 메운 학생들은 환호어린 큰 박수를 보냈다, 구재서 훈련소장은 우리 이쁜 자식들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연무관을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가진 공연을 통해 낮을 익힌 황명선 시장의 인삿말 순서에서 학생들은 더 큰 애교어린 함성으로 고마운 뜻을 전했다.
이날 지난 일년동안 공부하느라 지치고 수능시험 등으로 잔뜩 스트레스를 받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심신을 달래주고자 하는 취지로 논산시가 논산교육청과 협의, 개최한 이날 콘서트는 첫 출연자인 " 옴므 " 의 개막공연에 이어 EDX의 출현으로 열광하기 사작했고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펼쳐지자 무아지경으로 빠져든 환희를 즐겼다. 3시간 30분의 공연 내내 장내는 온통 열광의 도가니로 화했다,
공연 홍보 포스터를 보고 또는 입소문을 타고 공연장을 찾았다는 익산 부여 공주 서천 등지에서 온 학생들도 꽤 있었다.
굿모닝논산이 만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은 한결같은 소리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한방에 훅 날렸다고 했다. 자신들은 정치나 행정하는 사람들과는 상관 없는 줄 알았는데 언제부턴가 청소년의 영역에 파고들어 자신들의 바람을 보듬어주는 맞춤형 문화행사, 진로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대접 받는 기분이라고들 했다.
행사가 끝나고 행사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하고 발길을 돌리던 황명선 시장은 오래전부터 구상은 해왔지만 관내에는 한꺼번에 전체 중 고생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고민하던 중 8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무관 사용을 흔쾌히 수용한 구재서 훈련소장 등 군 관계자들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