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옥 시인은 1976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하였고, 1985년 창비신작시집 『그대가 밟고 가는 모든 길 위에』에 참여하였으며, 1985년부터 1988년까지 『현대시학』에 <떠도는 김시습>을 연재했다. 시집으로는 『풀꽃 사랑』, 『떠도는 김시습』, 『겨울에도 크는 나무』, 『사람의 밤 하느님의 밤』이 있다. 동인지 활동과 지역 문학 운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문화상을 수상했고, 건양대학교 문창과 겸임교수와 충남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연무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하고 지금은 고향 사람들과 어울려 농사를 지으며 환경단체에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