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회 의정활동과 관련 본회의나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당면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 상대를 해당 실 과장으로 국한하지말고 필요하다면 사안의 중요성에 따라 국장 부시장 또는 시장까지 출석 시켜 의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도록 의사진행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업무 숙지도를 높이고 의원들의 자질향상은 물론 행정과 의정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사뭇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논산시에 거주하는 한 도청 직원은 충남도의회의 경우 임시회나 본회의가 열릴 때 도의원들이 언제든지 도지사나 교육감을 불러 답변석에 세우고 의원들의 즉석질문에 답변하도록 운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행정 효율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논산시의회가 대 집행부에 대한 현안 질의는 업무보고 시 해당 실과장을 상대로 질의응답을 하고 있을 뿐이며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시정하겠습니다" 라는 임기응변 식의 두루뭉실형 답변에 그치고 있어 시장의 문제해결 의지를 파악 하기 어렵다는 시선도 있다.
또 시장은 일년에 단 한차례 의원 한 두사람이 행한 시정질문에 대해 즉석 답변 형태가 아니라 며칠이 지난 뒤 의원들의 질문 내용에 대한 일괄 답변서를 작성 시장이 낭독 하는 구태를 답습하고 있어 논산시의회도 충남도의회처럼 그때 그때 시장이 시정수행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즉석 답변하는 의사 진행방식을 택하는 것이 시 살림을 집행하는 자자체장과 그를 감시 견제 비판하는 기능을 가진 시의회를 구성한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의무라는 지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