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산어종 치어 방류는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을 통해 건강한 생태계 보전의식을 함양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수산연구소는 이번에 치어방류 한 어린 민물고기는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이른 봄부터 친어관리 및 인공종묘 생산을 통해 정성껏 키운 약 6∼10㎝ 크기의 우량치어로, 방류 품종은 붕어 21만 마리, 동자개 4만 마리, 대농갱이 9만 마리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치어방류 한 어린 민물고기는 내수면개발시험장에서 이른 봄부터 친어관리 및 인공종묘 생산을 통해 정성껏 키운 약 6∼10㎝ 크기의 우량치어로, 방류 품종은 붕어 21만 마리, 동자개 4만 마리, 대농갱이 9만 마리이며 수산연구소의 행사 관계자는 “이번 토산어종 종묘방류 행사로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행사 의미를 곁들였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탑정지 수변 주민들의 시선은 냉담하다, 이미 탑정저수지는 외래 식육어종인 베스나 블루길 등이 점령한 터여서 6-10cm크기의 치어를 방류하는 것은 퇴치해야할 외래어종에 먹이 감을 던져주는 것에 다름 아니라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굿모닝논산은 탑정저수지 수변 몆 군데에서 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을 만났다.
그들은 토종 붕어나 다른 어종은 한 마리도 잡아본 일이 없고 거의 블루길이나 베스만 낚인다고 말했다,
수변에서 매운탕집을 운영하는 한 식당을 찾아 주인에게 물었으나 탑정저수지에서 토종 붕어가 잡힌다는 소리를 들어본 일이 오래라고 말했다,
식당에서 조리하는 매운탕에 들어가는 생선 100%를 타 지역에서 공급받는다고도 했다.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탑정저수지는 이미 토종 민물고기는 전멸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충남도의회 전낙운 의원도 근본적인 외래 어종 퇴치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일명 “빠가사리” 라고 불리 우는 동자개도 지금 크기의 치어로는 베스나 블루길의 밥이 되기 십상이어서 더 키워서 방류해야 하며 비교적 생존력이 강한 가물치 등을 양식해서 방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굿모닝논산 논산공보뉴스 김용훈 대표는 국민의 혈세로 부담하는 행사에 대해 수산연구소가 안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안이한 발생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 했다,
김용훈 대표는 먼저 논산시 충남도가 공동으로 나서서 탑정저수지에 대한 생태환경을 정확히 읽어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이미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농업용수로서만 기능하는 탑정지의 경우 갈수기에 저수지 수변을 한꺼번에 훓어내는 저인망식 블루길 베스 등 포획작전을 시행하는 것도 한 방편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또 일부 종교단체가 소위 방생의 이름으로 펼치는 와래종 어류의 방류 등을 엄격히 금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