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서 고 백남기 농민을 기리는 성명과 분향소 설치가 잇따르는 등 추모 열기가 확산하고 있다. 전교조 논산시지회 논산시농민회 민주노총 지부 등 7개 시민단체로 꾸려진 민주단체 협의회는 지난 28일 논산시 취암동 오거리 소공원에 백남기농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조만간 백남기 농민 추모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29일 분향소를 지키며 추모 시민을 안내하던 한 농민회원은 "백남기농민은 공권력에 희생됐으나 가족들은 300일이 넘도록 사과도 듣지 못했다며 정부는 진상을 밝혀 책임자를 처벌하고 재발방지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