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은 27일 충남도가 개최한 안전충남비전‘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안전충남비전의 근간이 될 비전체계(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안전충남비전과 안전정책에 대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논산·공주·보령·계룡·금산·부여·서천 등 도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 7개 시·군 자율방재단과 마을이장, 의용소방대, 여성단체, 노인, 장애인, 다문화외국인 등 140여명이 참가했다.
토론에 앞서 진행된 2인 토크에서는 방송인 김경섭 씨와 황명선 논산시장이 생활 속 경험담을 통해 안전의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정책의 필요성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토론은 참가 도민들이 전자투표를 통해 안전충남비전과 안전의식, 관련 정책에 관한 질문에 응답하고 상호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자투표 결과 평소 도민들의 안전의식과 관련해 일상생활에서의 재난·사고 등의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는 안전하지 못하다는 부정적 의견(42.8%)이 안전하다는 의견(13.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처능력에 대해서는 불만족 하다는 의견(48%)도 만족한다는 의견(14%)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에 이어서는 정상근 정HR교육연구소장이 ‘스스로 지켜야하는 안전’이라는 주제로 재난 안전특강을 실시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안전한 대한민국은 중앙정보, 지방정부, 국민이 모두 함께 만들어야 가능하다”며, “논산시도 안전정책에 대한 소통ㆍ공감의 장을 통해 함께 토론한 내용을 전문적으로 검토해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로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