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설운동장 정문 우측편에 논산시가 설치한 홍보게시판에 오래된 강경젓깔축제 포스터와 함께 딸기를 홍보하는 그림판이 들어 있었다. 빛바랜 그림판이 보기에 좋을리 없었다,
누군가 시민들이 지적을 했거나 고위공직자의 눈에 띄었던가.. 얼마전에 게시대의 그림판이 바뀌었다. 한켠에 근래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강경 맛젓깔 축제 홍보 그림판과 함께 황산벌 전적지라는 생뚱맞은 입체 지도판이 실렸다.
생뚱맞다, 얼핏보아 연산에서 벌곡으로 오르는 황룡산성 8부능선에 위치한 황산벌 전적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지점에 세운 그림판과 흡사하다 ,. 공설운동장을 현위치 라고 표기한 표지판은 황당하다,
아마도 빛바랜 게시판 내용이 을씨년스럽다는 지적에 주무부서 직원들이 서둘러 올릴 그림판을 찾다보니 엉뚱한 그림판을 생각해 낸 보양이다,
작은 일일 수 있지만 이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민들은 크게 화가 날수도 있는 일이다, 그저 적당히 적당히,,,, 무슨 문제가 생기면 구렁이 담넘 듯 어물쩡하게 넘기려는 적당주의가 밉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굿모닝논산에 전화를 걸어온 한 시민의 말 ,,, "어처구니 없는 일이네요 "월요일 아침에 듣기엔 반갑지 않은 말이고 전허기도 싫은 말이다, 기분좋은 말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