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119구조대가 27일 오후 9시 58분쯤 논산시 강산동 청솔아파트 건물의 승강기 안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승강기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은 승강기가 1층에서 멈춘 것을 확인한 후 마스터키를 활용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대부분 엘리베이터 고장 사고는 오래된 기계적 원인이나 갑작스러운 정전 때문에 일어나기도 하지만,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발을 구르거나 출입문을 흔들거나 밀거나 하는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탑승자 안전수칙은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승강기 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승강기에서 고립됐을 때 당황하거나 무리하게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벨을 눌러 침착하게 구조요청을 기다려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