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논산시-대전MBC가 바른먹거리로 농촌과 도시, 서로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에 한마음으로 손을 잡았다.
시에 따르면 23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허승욱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이진숙 대전MBC사장,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논산시-대전MBC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광역직거래센터건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충청남도는 광역직거래센터 건립 및 운영·지원을 ▲논산시는 소규모 농가 조직화, 기획생산 체계 구축 및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대전MBC는 광역직거래센터 운영·관리, 전략적 판매, 마케팅 등 로컬푸드 활성화에 상생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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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세 개 기관은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유기적 시스템을 구축, 2017년 목표로 대전MBC 주차장 부지에 상설로컬푸트 매장인 ‘광역직거래센터’를 건립하고 논산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연중 공급·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소외받았던 소규모·고령·영세농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자 농가 조직화를 위한 공동체경제추진단을 구성, 소규모 농가 맞춤형 지원 및 농산물 기획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농산물 판로 확보는 물론 안전하고 품질좋은 먹거리를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잘 길러내도 팔 수 없다면 3농혁신의 결실을 맺을 수 없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며 결국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로컬푸드 운동에 우리 다같이 동참하자”며, “오늘의 협약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갖출 수 있는 물꼬를 튼 만큼 기회를 적극 활용해 우리 논산 농업에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한마당에서는 논산농산물 직거래 홍보 판촉, 충남 농업인 농산물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이 이어져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장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