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소속 박우석 예비후보가 3월 10일 오전 10시 논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우석 후보는 미칠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공주출신 박수현 의원이 며칠 전 부여군청에서 가진 입후보 기자회견 중 “ 호남고속철도 논산정차역 용역결과가 안 좋을 수도 있다” 고 한 발언과 관련 일부 언론의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게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한데 대해 “ 어불성설” 이라며 강하게 비난 했다.
박우석 예비후보는 국회 국토의 소속의원으로 누구보다도 관련정보에 밝은 박수현 의원이 발언한 내용처럼 논산 정차역 용역결과가 안 좋은 방향으로 결론 날 경우 더불어 민주당과 박수현 의원은 13만 논산시민의 거대한 저항에 부딪칠 것이라고 경고 했다.
그는 국토부에서 용역결과를 3월 초 발표한다 해놓고 미적거리고 잇는 것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는 판단 때문인 것이 아닐 것으로 믿고 싶다며 이미 용역 결과가 나와 있다면 “ 가[可]” 든 “ 부[否”] 든 발표하는 것이 순리라며 총선 이후 발표한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07년도에도 당시 지역출신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차상위[?]정치권인사들의 눈치보기에 급급해 합리적 결정을 외면하고 오늘의 문제점을 만들어 낸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금치 못한다면서 이 문제는 총선과는 상관없이 지역의 시민 사회단체가 진실 규명에 나서 박수현 의원의 발언 배경을 규명하고 진실한 용역 결과 발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교적 이른 시간에 행한 박우석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장에는 논산시 기자협회 회원 등 17명의 시청 출입 기자들이 참석 큰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