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난 4월 1일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을 수립, 추진한 결과 주민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깨끗한 논산만들기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쓰레기봉투 미사용, 쓰레기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주민들 스스로 ‘우리 마을은 우리 스스로 지켜 나간다’라는 의지로 지속적인 자정결의와 쓰레기 규격봉투 사용 및 마을 대청소를 추진해왔다.
시에서 운영하는 환경자원화센터에서는 4월부터 읍면동에 배출된 쓰레기 비규격봉투 반입을 통제하고 불법 배출 쓰레기는 배출자 부담원칙에 의해 마을에서 처리비용을 지불토록 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면지역 자연부락에도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요원들을 투입하여 사전 계도 및 홍보 후 단속을 실시해 5월말 기준 75건에 1,18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2014년 동월대비 쓰레기 규격봉투 판매량이 7,407만원이 늘어 쓰레기 규격봉투 사용량이 증가했으며, 그동안 불법으로 배출되었던 재활용품도 월 10톤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쓰레기 처리대책」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며 아울러, 쓰레기 규격봉투 사용과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