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독거어르신 70여명을 대상으로 「독거 어르신 약 달력 드리기」사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심뇌혈관질환 관리에 있어 규칙적이고 지속적인 약물 복용은 운동, 식이요법 못지않게 중요하다.
2014년 논산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정기적 약물 복용률은 고혈압은 41.8%로 충남대비 평균 55.0%보다 13.2%P 낮고, 당뇨병은 44.7%로 충남대비 평균 57.0%보다 12.3%P가 낮은 실정이다.
약 달력 시범사업은 약을 꽂아, 잊지 않도록 함으로써 혈압‧혈당 등 안정적인 수치 조절로 뇌졸중은 물론 신장‧심장‧눈‧폐 등 장기손상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해 건강한 노후를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시는 노인대학 등 시민건강강좌 시 정기적 약물 복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정기적 약물 복용율을 높여 뇌졸중 등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촉동에 거주하는 장모(관촉동, 83세) 어르신은 “약 달력도 주고 약을 날짜에 꽂아주니 이제 약 먹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선 보건소장은 “매주 수요일 오전 고혈압‧당뇨교실, 매주 목요일 오전 대사증후군 예방관리교실 등 각종 보건사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주민 스스로 건강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