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벼 키다리병 방제, 철저한 볍씨소독이 중요 -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볍씨소독 중점 영농현장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현장지도에 나선다.
그동안 시는 3월 30일 성동면을 시작으로 벼 키다리병 예방 및 건전한 모 기르기를 위한 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 20일까지 읍면동 순회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벼 키다리병은 다양한 계통의 소독약제 사용 및 중도저항성 품종 재배면적의 증가로 발생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벼 종자를 소독해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볍씨발아기나 온탕소독기를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새로운 소독방법으로 1단계 스포탁 2,000배액에 살충제 1,000배액으로 혼용하여 30℃ 48시간 소독한 다음 싹이 움트기 시작할 때 2단계로 스위퍼로 실온에 24시간 침지하여 파종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종자소독약의 경우 같은 계통의 약을 계속 사용할 경우 키다리병이 효과적으로 방제되지 않아 2년에 한번 계통이 다른 약제로 소독하여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키다리병은 모든 벼 품종에서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종자소독시 반드시 일정온도에서 적정 희석배수를 지켜 볍씨소독을 해야 키다리병을 방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논산지역 중만생종 삼광, 새누리 등의 못자리 설치 적기는 4.20 ~ 5.12이고, 파종은 4.25 ~ 5.15이며 파종량은 산파상자 기준 150g을 파종하여 너무 많이 파종하지 않은 것이 키다리병 예방 및 건강한 모를 기르는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