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 근무경력의 마을 부녀회장 출신 강미자 씨 직접 도자기 구워내 ..
양촌면 신흥리 . 두 달전 연산에서 양촌으로 향하는 큰 도로변에 아담하게 들어선 전통찻집 " 흙이랑 색이랑" 우리네 고유의 전통차를 즐기면서 생활도자기를 직접 굽는 체험 까지도 할수 있는 이색 쉽터에 오가는 길손 들의 눈길을 끈다.
오랜 세월 양촌농협 근무경력에 신흥리 1구 부녀회장직을 맡아 봉사활동을 펼쳐온 주인 강미자 씨가 이자리에 이색 찻집을 차린 것은 두달여전. 바로 앞에 국방대학교 건설공사가 한창이고 대둔산을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서울 산업대 도자기과를 졸업한 큰 딸의 권유를 받아들여 찻집을 겸한 도자기 체험장을 차렸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터라 북적거림은 없지만 이색적인 쉼터 간판을 보고 가끔씩 몸을 내려 쉬는 길손들이 늘고 있다는데.. 주인 강마자씨가 직접 고운 손맛으로 달여내는 갖가지 전통 차는 맛과 향이 일품인데다 현장에서 직접 빚어내는 여러 형태의 생활도자기도 상당한 기품을 뿜어 낸다.
양촌이나 대둔산 들지를 여행하는 길손이라면 한번 쯤 들려 쉬어갈 법하고 특히 호기심 많은 어린 학생들을 싱대로 한 체험 교육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문의전화 010-3473-8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