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무 5일장 폐쇄 시간문제.. 이동상인들 이게 양반동네 논산인가 ,울음
대형트랙터가 시장 한복판에 ? 이게 논산인의 모습인가? "들어오라 통사정 할땐 언제고,, 이제 자리 좀 잡을만 하니 내쫒으려하네요" 연무 안심시장 장터에 매달 5-10일 전통 재래시장을 열어 연무 5일장터를 운영해온 이동상인들이 망연자실한 얼굴로 내뱉은 한마디다.
이들 이동상인들이 노점차리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누군가 가져다 놓은 육중한 대형 크레인이며 경운기.. 작고 큰 트럭들이 이동상인들이 장터를 열어온 안심시장 광장 군데군데 볼성사나운 모습으로 어기저 있다.
사라졌던 연무장날이 부활된 이후 매번 장터를 즐겨찾는 시골마을 주민들은 " 장이 서서 좋기만 하구먼 왜 내쫒을라고들 하는지 모르겠다며 못마땅한 시선들을 보낸다.
사정은 이렇다. 언제부턴가 먼 어제 부터.. 연무 5일장이 사라진 이후 안심시장의 쇠락을 걱정하던
한 시의원이 오일장을 부활시키면 안심시장이 구가하던 "북적거림'이 되살아날까.. 그러면 지역 경제도 좀 나아지겠거니 하는 바람 하나로 연무 오일장 투입을 마뜩찮게 생각했던 이동상인들을 찾아다니며 제발 [?] 와달라 고 통사정 한끝에 마침내 오일장을 부활시켰고 아마 다시 안심시장 오일장이 열리던 첫날에는 논산시까지 나서서 대대적인 환영 행사 까지 치러줬다.
그후 매달 5-10일 오일장이면 인근 마을 주민들이 임소문을 타고 장터로 모여들기 시작 했고 이제는 그어느 시골장터에 내놔도 손색없을만큼 제법 북적거리는 시골장터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연무 안심시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던 한두사람, 특히 이동상인들이 취급하는 생선류 등 업종이 같은 상인들이 이동상인들 때문에 생존권이 위협받는다면서 볼멘소리들을 토해 내는가 싶더니 급기야 어느날 부턴가 콘테이너 박스 등을 세내어 오일장이 서는 광장에 들어세우고 농업용 대형크레인이며 갖가지 차량들을 적치 하는 등으로 노골적으로 오일장 입점을 방해 하기 시작했다.
거기다 더해 안심시장의 토박이 기존 상인들은 오일장이 들어서면서 그나마 지역상권이 더 위축되니 지역상인들로만 구성된 소위 "수요장터 "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 계획을 세우고 기존상권을 지킨다고 나섰지만 오일장터를 구성하는 이동상인들이 취급하는 물목을 구비하기란 역부족 인터여서 자신들이 구상했던 목적을 이루기엔 난망했고 급기애 수요장터 자체가 계속 존속할수 있을까 하는 회의감을 안겨주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러면서도 끝내 이동상인들의 오일장 만큼은 무슨일이 있어도 저지 해야 겠다는 오기[?] 는 끝내 작고 큰 사고 까지 유발시키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렇게 까지 악화됐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이동상인들을 상대로 오일장 부활을 설득 했던 시의원 등은 어떤 식으로든지 문제 해결을 위해 나름의 성의를 보일법도 했건만 이동상인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코빼기도 내비친 일이 없다" 고 했다.
무척도 서운하다고 했다. 전국을 돌아다니다보면 연무읍에서 처럼 와달라는 곳은 많지만 수십명 이동상인들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일을 선뜻 결정하기가 어렵던터에 그당시 시의원등의 간곡한 설득으로 연무읍 입점을 어렵게 작심한 것이었는데 지금 이처럼 박대를 당하고 보니 배신감이 크고도 크다고 말했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지금 연무오일장이 제자리를 잡았다고는 하나 더 머무를 생각이 없어 질수도 있다며 ' 전국을 다니는 우리들 전체 이동상인들이 논산사람들 특히 연무사람들이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 그런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공유하게 될까봐 두렵다고도 했다.
한편 1월 20일 오일장이 서는 안심시장에서 만난 황화정리 거주 김모 [75] 씨는 오일장에 나오면 먼 어제에나 볼수 있었던 갖가지 토속상품이며 제법 값싸고 질 좋은 갖가지 물건들 구입도 하고 모처럼 친구들과 만나 정도 나누고 좋기만 한데 뭔일 때문에 쌈질들인지 , 논밭에나 있어야 할 경운기나 트랙터가 왜 시장바닥을 깔고 뭉개는지 알수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안심시장에서 채소류등 식품을 취급하는 한 상인은 더불어 함께 사는것이 세상살이 인데 어느 한편이 욕심을 부리면 함께 힘든것이 아니겠느냐며 안심시장 과 이동상인들이 더불어 공생하는 방안을 마랸하는데 노력해 줄것을 바라는 마음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의류점을 운영한다는 윤모 [43] 씨는 오일장 부활을 위해 앞장섰던 시의원은 지금 이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 아쉽다고 귀띔 했다.
이런 사정에 정통한 한 지역원로는 연무 오일장이 사라진 뒤 날로 쇠락해 가는 전통시장을 되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던 , 당시 이를 추진했던 시의원 등의 의도를 나무랄 수는 없으나 오일장이 부활될 경우 안심시장 상인들과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실피지 않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은데서 오늘의 갈등을 유발한 것으로 볼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오일장 부활을 추진한 시의원등이 맹인이 코끼리만지기식 군맹무상[群盲撫象]의 단견과 즉흥적인 개인기가 결합해서 빚어낸 부작용으로 향후 소위 지도급 인사들이 논산시정을 추진해가면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교훈적인 사건으로 본다고도 했다.
배신감에 허탈감을 지울수 없다는 이동상인회 대표
이동상인들이 취급하는 물목은 수백가지 수요장터가 이를 대체하기엔 역부족이다.
연무사람ㄷ즐이 이렇게 치졸한가? 논밭에나 있어야 할 경운기를 시장터에 세워둔 심성은 아무리 변명해도 치졸하기 짝이 없다
연무 오일장을 빈기는 만만치읺은 여론. 해법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