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권 시의원 시정질문에서 논산시 입장 밝혀라 주문
충청유교문화원 건립과 관련한 부지 선정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논산시의회 백승권 의원[새정치연합]은 12월 10일 시의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당초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사업 대한 용역결과는 노성지역으로 돼 있고 그 용역 심사에 의해 사업책정이 됐으며 그 기본계획안 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보는데 원활히 추진되지 못하는 이유는 뭐냐고 물었다.
백의원은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사업이 기본계획안 대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기본계획 변경승인안을 다시 마련, 중앙부처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중앙부처의 신뢰도가 추락함은 물론 만일 변경된다면 이미 도하 각 언론이 밝힌 것처럼 노성면 병사리 종학당 인근에 건립될 것으로 믿고 있는 광석 노성 상월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과 상실감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 했다.
또 지역의 균형발전과 시민화합 차원에서 당초 원안대로 추진해 줄것을 당부 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조선조 기호학의 종장인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맥을 계승 하고 있는 연산향교 은진향교와 돈암서원 충곡서원 등에 적을 둔 유림사회는 츙청유교문화원은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핵심이며 상징적인 시설로 연산면 돈암서원 인근에 건립 하는 것이 타당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그간 간단없이 시 도 및 중앙부처 관계자들을 상대로 설득해 온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문제를 놓고 지난해부터 학맥을 달리하는 유림사회 계파간 지역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첨에하게 대립하는 현상을 보이자 논산시는 충청유교문화원 건립과 관련한 입지선정에 대해서는 시민사회는 물론 전체유림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논산시의 균형발전 및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시행 취지에 걸맞는 지역을 선정한다는 대원칙을 정하고 신중모드에 머물고 있는 설정이다.
한편 황명선 시장이 사려깊은 자세로 문 제해결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잇는 상황에서 황명선 시장과 같은당 소속인 백승권 의원이 단지 지역구사업이라는 이유로 부지 선정 여하에 따라 자칫 유림사회를 뒤 흔들수 있는 뇌관과도 같이 민감한 사안을 주제로 시정질문을 한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 오는 15일날로 예정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황명선 시장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