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농경사회의 권농 및 효를 권장하는 전통적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제25회 연산백중놀이 시연행사가 8월 28일 오전 연산면 연산리 백중놀이 전수관 앞 광장에서 강경원 부시장 임종진 시의회의장 강대혁 백중놀이 보존위원회 위원장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임종진 시의회 의장은 백중놀이의 보존을 위해 애쓰는 강대혁 위원장 및 지역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위로 하고 백중놀이가 단순히 어제의 민속 놀이를 재현해 내는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시대정신과 접목시켜 상경하애[上敬下愛]의 효사상을 크게 진작시키는 논산시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당부 했다.
한편 백중놀이는 조선조 중기 .좌의정을 지낸 광산김문인 김국광의 세거지. 연산을 중심으로 시작된 전통적 민속 행사로 백중날을 맞아 향리를 찾은 좌의정의 귀향을 축하하여 한해동안 농경에 지친 백성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효자를 포상하고 불효자를 징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