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계단 쫄대 보수 부서간 네일 내일 공방 속 방치.시민들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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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제1경으로 자랑하는 관촉사 후록으로 오르는 돌계단 쫄대 보수문제를 놓고 관련 부서 간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가운데 돌계단에서 떨어져 나간 쫄대가 여기저기 나뒹구는 등 방치되고 있어 산책코스로 즐겨 찾는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 현장을 돌아보고 보수 할 것을 지시한 시장실의 메시지조차도 묵살 당하고 있는 터여서 시 일부 부서간 소관업무에 대한 직무 범위조차 제대로 파악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뒤따른다.
또 전임시장 때 즉흥적 발상으로 상당액의 예산을 지원해서 관촉사 뒷 편 산림에 무허가 불법[?]으로 지은 소위 장승조각장 이라는 가건물이 아무런 쓸모없이 수 년 동안 흉물스럽게 버려져 있는데도 이를 철거 하지 않고 있어 귀찮은 일은 아예 손도 대지 않겠다는 무사 안일함에 대해서도 비난이 무성해 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십 여 년 전 누군가의 제안에 의해 관촉사 사찰과 돌계단 사이의 경계에 설치한 육중한 철 구조물과 흡사 휴전선 철망을 연상케 하는 철망도 철거하고 보다 운치 있게 단장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도 시 담당부서는 아예 관심조차 갖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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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 삼아 관촉사 오르는 길을 찾고 있다는 내동 거주 윤[45] 씨는 소위 장승조각장이라는 것이 그 간판 내용으로 봐서 논산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았다며 아무런 쓸모도 없이 버려진 가건물의 흉측스런 모습을 매일 지켜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관촉사를 찾는 시민들의 보행상 편의를 위해 계단을 덧씌우고 마감재로 스텐레스 쫄대를 댄 것도 설치 당시에 상당한 돈을 들인 것 일 텐데 더 큰 비용이 들어가기 전에 부분정비라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 김모[65]씨도 시에서 설치한 것으로 알려진 사찰과 계단옆 육중한 철 구조물과 철조망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이제라도 말끔히 철거하고 사찰분위기에 걸 맞는 시설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도 했다.
그는 지난해 논산시가 일제 정비한 가로등이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한낮인데도 가로등이 환하게 켜져 있어 이에 대한 시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관촉사 주변에 대한 공원화 조성계획은 전 전대 전일순 시장 재임 중 계획이 수립됐었으나 시당국의 무관심으로 시청 서고에 잠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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