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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일환 황산벌전투 재현 행사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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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8-04 16: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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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회 백제문화제, 9월 26일 개최
 
대한민국 향토축제의 시원(始原)인 백제문화제가 올해로 60회를 맞이하여 세계인의 흥을 모으는 백제문화의 큰잔치로 개최하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7월 31일 오후 부여군 규암면 소재 추진위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0차 추진위원회의 ‘제60회 백제문화제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축제 프로그램의 구성 및 운영방침 등을 공개했다.

‘백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하는 제60회 백제문화제는 모두 94개(추진위 20, 부여군 36, 공주시 37, 논산시 1)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제60회를 맞아 추진위를 비롯 부여군과 공주시가 야심차게 새로 내놓은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백제문화단지의 천정문에서 야간에 펼쳐질 ‘백제문화제 3D 맵핑쇼’는 제60회 백제문화제에서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흥행의 아이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국시대 백제왕궁을 재현한 천정문의 멋진 풍광에 화려한 맵핑이 정교하게 구현되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주제인 ‘백제! 세계를 만나다’의 정체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프로그램인 ‘삼국문화교류전’ 및 ‘한․중․일문화교류전’도 축제 기간 내내 각각 부여군과 공주시에서 상설 운영되면서 백제가 한국 고대국가 발전 및 동아시아 문화교류에 끼친 영향과 의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은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여 역사문화축제로서의 백제문화제 정체성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백제역사문화행렬 및 백제성왕사비천도행렬에 이어 부여 16개 읍․면의 전설, 설화, 특산물을 소재로 주민 1000여명이 펼치는 ‘백제인 대동행렬’을 처음 시행한다.

또한, 663년 금강하구인 백강구(白江口)에서 당나라-신라의 연합군과 백제부흥군-왜(일본) 연합군 사이에서 벌어진 국제 해상전투였던 백강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한․중․일이 상생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백강전투위령제’, 백제왕을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제60회 백제문화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인 ‘백제대왕 60번째 생일잔치’도 호평이 예상된다.

공주시도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퍼레이드', '백제마을’, ‘백제등불향연’ 등을 크게 업그레이드하는데 이어 1966년 제11회 백제문화제부터 시작된 공주시 백제문화제의 역사 및 의미를 담은 ‘백제문화제 주제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적 재능을 자랑하는 ‘초․중․고생 백제문화 씨알의 어울림’, 백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백제나라 창작동요 대회’, 황포돛배를 활용한 ‘선상의 공주아리랑’ 등을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충남 논산에서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불 신세였던 660년 7월 구국의 일념으로 10배의 신라군에 맞서 백제인의 용맹과 기개를 널리 떨친 ‘황산벌전투’가 또다시 재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2008년 처음 시작해 백제문화제 행사중 단일프로그램으로는 6만명의 관람객을 운집케 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 황산벌 전투재현 행사는 2007년 7월 여름 이완구 도지사실을 방문한 김용훈 대표가 최근덕 당시 성균관 관장 김용숭 돈암서원장 송영철 당시 도의원 등과 합석한 환담에서 논산시를 백제문화제 행사 개최지로서 지위를 인정해 줄것과 황산벌 전투재현 행사에 대한 도차원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 이완구 지사가 이를 흔쾌히 수락함으로서 2008년도 첫 행사에 이어 세번째 개최 한바 있다. 그 이후 이완구 도지사의 이임과 함께 관련 부서의 관심이 시들해 지면서 격년제로 개최키로 했고 올해도 도 관련부서의 미온적인 태도로 개최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백제문화제 행사의 프로그램으로 동 행사를 개최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백제문화제 행사 추진위가 최종적으로 올해 다시 개최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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