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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최근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 안전점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논산시는 28일 시장실에서 논산시 안전관리자문단과 안전총괄과, 원스톱민원과 등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구) 아원호텔 내 타워크레인 철거대책 강구를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황명선 시장은 “상권 밀집지역에서 철탑 크레인이 장기간 방치되어 있어 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될 우려가 있다”며 “철거 등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문제시설에 대해 소유권과 별개로 시에서 안전조치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이어 황 시장은 큐엔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장과 기타 위험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고 공사관계자와 타워크레인의 위험성과 안전조치 여부 등을 논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철거 등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4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특정관리대상시설 및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1종, 2종 시설물 등 재난위험시설물의 사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일 위험공사장 점검을 시작으로 이달 30일 대둔산 오토캠핑장 등 3개소에 대한 소방․전기․가스시설 점검을 비롯해 내달 초까지 왕암저수지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50개소와 교량․터널, 비탈면 등 도로시설 위험물 14개소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기별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시기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