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상태로 초등학생들 태우고 떠나련던 운전자 적발
논산경찰서는 25일 오전 8시 논산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음주상태로 관광버스를 운전하려던 운전기사를 적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초등학교는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학생179명과 교사 10명이 용인에버랜드로 현장학습을 떠날 예정에 있었으며, 출발 전 운전기사를 상대로 음주감지를 실시하던 중 1명이 면허정치처분에 해당하는 수치(혈중알콜농도 0.083%)로 확인되어 도로교통법 음주운전으로 입건, 다른 관광버스 운전자로 대체 출발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논산경찰서는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 학교에 현장학습 등 관광버스를 이용, 단체 이동시 경찰서에 통보한 뒤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음주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했고, 이를 확인 중 적발됨에 따라 다른 학교를 대상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 김모씨는 "진도 해상에서 세월호 침몰로 인해 수백명이 희생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에서 현장학습을 떠나는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려던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수 없다"며 "엄벌에 처해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