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는 4. 2(수) 오전 10시 30분 부적면 신풍리 소재 계백장군유적지 충장사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유림 및 시민ㆍ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충신 계백장군 제례봉행식을 거행했다.
백제 말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 나아가 신라의 5만 대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마친 계백장군의 충의․호국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논산시유림협의회(회장 이기채)에서 주관하여 봉행식을 가졌다.
초헌관은 황명선 논산시장, 아헌관은 이기채 논산시유림협의회장, 종헌관은 류제협 논산문화원장이 제향했으며,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유림 및 많은 시민, 학생 등이 참석해 장군의 위훈을 기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한편, 봉행식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예비후보자들은 봉행식이 끝나기도 전에 모두 사라지자 참석했던 유림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러면 그렇지!...기본도 안돼있는 저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무슨 시민을 위해서 일하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