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000명당 39.81명, 그 다음은 수두(4.59명), 유행성이하선염(3.79명), 결막염(3.69명), 뇌막염(0.34명), 폐렴(0.33명) 순으로 발생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 개인위생 관련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유행성이하선염은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호흡기 비말(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침) 또는 타액 접촉을 통하여 전파되며, 예방접종률이 99% 이상이나 적기 예방접종자중에서도 10%정도 개인위생을 소홀히 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 후, 식사 전, 외출 후 철저한 손 씻기의 생활화와 끓인 물 등 안전한 음용수와 조리용수를 사용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보건소 관계자는 설사증상자 및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은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며, 유행성이하선염이 의심되는 환자는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