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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포구로 떠나는 '박범신의 문학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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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1-07 09: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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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범신,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강경’ 그 소금길 강경에 관한 회고
 


소설가 박범신은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강경’이라 했다. 강경은 때때로 그의 언어에 얼개가 되기도 하고, 자애로운 어머니의 품이자 늘 돌아가야 할 곳이다.

오늘 박범신의 문학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불꽃이다. 박범신 문학의 불꽃이 여전히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고 있는 것은 불꽃의 심지를 마르지 않게 하는 기름이 있기 때문이다. 그 기름이 곧 강경이다.

오는 17일 소설가 박범신이 기차의 문학 기관사가 되어 작가가 태어난 땅이자 근대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인 강경으로 떠난다.

이날 논산평야를 지나 만나는 강경 금강의 쪽빛 물비늘을 곁에 두고, 가을바람이 갈대밭을 쓸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박범신 문학의 이야기가 있는 강경 포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박범신의 문학기차는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강경젓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자산, 전통시장을 연계하여 컬쳐노믹스(culturenomix)를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 주요 프로그램 소개

○ 문학기차 카페
박범신 문학기차 참가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문학기차 카페에서 박범신 작가의 자필 사인과 소설 ‘소금’이 증정된다.

○ 근대거리 산책
개화기와 1930년경 일제강점기 강경의 혼마치(本町) 거리 풍경을 재현하는 퍼레 이드와 상황극을 통해 마치 타이머신을 탄 듯 강경의 근대 역사와 문화를 들어다 본다.

○ 강경이 차린 밥상
평양, 대구시장과 함께 조선 3대 시장의 하나로 어깨를 나란히 했었던 강경시장.
200년 혼과 장인 정신으로 발효시킨 강경맛깔젓과 논산평야 기른 쌀로 지은 절묘 한 맛의 밥상이 준비된다.

○ 박범신 문학강연과 문화공연
나를 키운 8할, 그 소금길에 관한 회고
박범신의 작품 ‘소금’을 중심으로 소설의 배경이 된 강경과 문학의 창을 통해 보 는 자본의 그늘에 서있는 현대인의 삶을 조망해 보는 문학강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마당극 ‘강경 신 심청뎐’ 관람과 음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강경 젓갈시장 한바퀴
강경 젓갈 시장을 둘러보며 젓갈을 구입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점포에 비치 된 엽서에 스탬프를 찍어온 참여자를 추첨하여 푸짐한 강경 젓갈을 경품으로 선사한다.

◯ 일 정
■ 행사일시 : 2013년 11월 17일 (일요일)
■ 용산출발 : 오전 07시 30분 용산역 출발
■ 강경출발 : 오후 18시 30분 강경역 출발
* 기차시간은 전세열차임으로 변동사항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참가신청
■ 첨가접수 : 2013년 11월 16일까지 (토요일) 이메일 접수
중소기업청 논산강경젓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기획담당 이순하(010_4100_0349 / leessunha@naver.com)
■ 모집인원 : 500명 이내
■ 참가회비 : 1인당 20,000원
입금계좌 : 국민은행 860202-01-347618
예 금 주 : 이 순 하

※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1인 5,000원)이 제공됩니다.
참가비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참관비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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