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연산대추축제 첫날인 10월 25일 축제장 본무대에서 백제말기. 황산벌에서 김유신 신라군과 분전끝에 산화한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충의를 기리는 진혼의식이 거행됐다.
논산시 유림협의회 등 유림들이 봉행한 이날 제례는 권영문 연산면장이 초헌관을 맡아 집례했다.
한편 이날 연산대추축제에서 백제명장 계백장군과 그를 따르던 오천 결사대에 대한 진혼의식을 거행하게 된 것은 서기 660년 7월 중국 당군과 연합해 백제를 침공한 김유신의 5만 신라군과 황산벌[연산리 신양리 신암리 관동리 송정리 일원]에서 맞선 계백장군과 오천의 결사대가 다섯번 싸움에서 네번을 이기고도 중과부적으로 끝내 전멸함에 따라 그 충의를 기리고자 하는 취지에서다.
논산시 지명유래에 따르면 당시 화랑관창을 사로잡아 목을 벤데서 관동리 [관창골 -관골-관저골]라는 지명을 갖게 됐고 송정리 1구의 시장골은 전투가 끝난 후 오천결사대의 주검을 수습해 묻었대서 비롯됐고 신라군이 백제군과 대치 했던 산직산성 [양촌면 산직리 /구한민대학교 뒷산]이 옛산성의 형태가 남아 있으며 신라군의 주검을 수습해 묻은 곳이라 해서 장골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