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달 22~23일부터 본격 출하, 인기몰이 예감 -
논산시 상월, 노성, 가야곡면 등 논산지역 들녘에서 재배되는 고구마가 이달 22~23일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해 일찌감치 부터 인기몰이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시 지역 일원에서 고구마 출하가 시작됐으며 20일 현재 1일 출하량은 대략 12~13톤 가량으로 추산된다.
논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고구마는 특히 황토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선홍빛의 빛깔을 띠고 있어 인기가 높다.
또 농협 선별장에서 오존살균 세척 후 출하해 부패를 최대한 방지한 것이 강점으로 가락시장이나 지역 농협을 통해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구마 재배에 적합한 기후 여건으로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고 타 지역에 비해 당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논산시 고구마연구회에서 5천여평 규모로 식재한 고구마 바이러스 무균묘는기존 포장에서 재배된 씨고구마에 비해 바이러스 이병률이 낮아 색깔이 곱고 파지비율도 낮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논산지역 고구마 재배면적은 680ha로 14,000톤을 생산했으며 알카리성 식품인 고구마는 항암, 혈압조절,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어 웰빙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이러스 무균묘 증식체계 확대를 통한 명품 고구마 생산을 위해 고구마 재배단체에 증식시설을 설치하고 바이러스 무균묘를 대량으로 증식해 내년부터 저렴한 가격에 관내 고구마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고구마 이식기 연시회를 개최하는 등 명품 고구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