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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포구 우여회, 미식가들 발길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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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3-22 1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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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콤함과 아삭한 고유의 감칠맛으로 인기
 



달콤한 딸기향이 솔솔 묻어오는 계절,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고소한 별미가 필요하다면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강경포구에서 ‘우여회’愛 빠져보는 건 어떨까

따스한 봄꽃 소식이 들려오는 강경 포구 일원이 햇 우여회의 감칠맛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발길로 분주해지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수라상에 올려졌다고 할 정도로 보양식으로 알려진 우여는 위어, 웅어, 의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몸 길이 22~30㎝로 3~5월 산란기에는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연하고 담백하며 비린내가 없다.

내륙 깊숙이 금강변에 위치한 강경은 예전부터 우여 주산지로 유명했지만 1990년 금강 하구가 막힌 뒤로는 집산지로 강변 인근 전문식당에 가면 회와 회무침을 맛볼 수 있다.

우여는 회로도 먹지만 씹어 먹으면 연하고 쫄깃한 맛이 독특해 주로 회무침으로 먹는데 머리와 내장, 지느러미를 제거한 후 향긋함이 진한 미나리, 오이, 풋마늘, 양파 등 갖은 야채와 양념으로 버무린 무침은 새콤달콤하고 담백한 맛이 별미중의 별미다.


또 회무침은 김에 싸서 먹으면 향긋함과 달콤함이 어우러져 또 다른 식감으로 오감을 깨우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특히 입안에서 고소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은 한겨울 움츠렸던 몸에 생기를 불어넣기에 그만이다.

요즘 제철을 맞은 우여회 무침은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4인분은 5만원, 2~3인분에 3~4만원이면 매콤함과 아삭한 고유의 감칠맛을 즐길 수 있다.

훈훈한 봄바람이 반가운 날, 도도한 금강이 매력적인 강경 포구에서 봄 전령으로 불리는 우여회와 특별한 만남으로 행복에너지를 흠뻑 충전해도 좋겠다.

한편, 전국적인 딸기 주산지로 유명한 논산에서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논산천 둔치와 딸기밭 일원에서 2013 논산딸기축제가 개최될 예정으로 4월초에 논산을 찾으면 우여회는 물론 황후의 과일로 불리는 딸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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