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양촌농협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산지출하를 통해 농업소득 증가를 목표로 추진해온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2월 5일 오전 11시 논산시 양촌면 현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이상구 시의회의장 김병문 농협충남지역본부장 이정익 농협시지부장 등 내빈과 양촌농협임직원 조합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김긍수 조합장은 인삿말에서 농민들이 애써 재배한 농산물이 복잡한 유통과정을 통해 제값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극소화해 농업소득을 증대하고 농업인들의 영농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한 취지로 추진한 산지유통센터가 준공되기까지의 힘들었던 과정을 술회하고 특히 5억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해준 논산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황명선 시장은 양촌농협의 산지유통센터 준공으로 물좋고 토질이 비옥한 양촌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선별 세척 포장 등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춘데 이어 산지에서 직접 출하함으로써 물류비를 최대한 절약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양촌농협 산지유통센터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준공을 통해 양촌면 지역에서 생산한 머위 취 상추 깻잎 등 엽채류는 선별은 물론 살균과 세척 과정을 거쳐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면적 2381 ㎡ 규모로 건설된 양촌농협산지유통센터’는 국 도 시비 총 38억 원(국비 7억8000만원, 도비 2억 3000만원, 시비 5억5000만원, 자부담 22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양촌면 관내에는 상당수 농업인들이 상추작목회 머위작목회 곰취작목회 깻잎작목회 딸기작목회 메론작목회 곶감 작목회를 결성 청정한 양촌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