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나라시절 정치가 "풍도 " 라는 이가 있다. 당나라 말기에 태어나 당나라가 망한 후에도 진,글안 후한 후주 五代 十國에서 5왕조와 열한명의 군주를 섬기면서도 73세 까지 살았으니 당시로서는 최장수의 부귀를 누린 인물이다.
" 충신은 두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라는 시대적 불문율에 맞서 "임금이 아니라 나라에 충성한다" 라는 말로도 유명한 "풍도 "가 님긴 시 한구절이 오늘까지 유명한 처세훈으로 전해진다.
口是禍之門[구시화지문] 舌是斬身刀[ 설시참신도 ] 閉口深藏舌[ 폐구심장설 ]安身處處牢[ 안신처처뢰] 말인즉 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요 혀는 몸을 베는 칼이니 입을 닫고 혀를 깊숙히 감추면 네일신이 처하는 곳마다 편안하리라" 라는 뜻이다.
말은 한번 입밖으로 쏟아내면 쓸어 담을 수 없는 큰 울림을 준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세대 사람들도 한번 음미해 볼만 한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