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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가 이르기를 "군자는 작위가 없어도 귀하고 봉록이 없어도 부유하고 말하지 않아도 신용이 있으며 성내지 않아도 권위가 있으며 빈긍에 처해도 영화로우며 홀로 거해도 삶이 즐겁다"고 했다.
순자왈 군자무작이귀[君子無爵而貴.]무록이부[無祿而富]불언이신[不言而信]불로이위[不怒而威]궁처이영[窮處而榮]독거이락[獨居而樂]이니
모든상대적 가치는 관념의 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간의 축에 있다. 불변의 축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축에 있다. 따라서 대립적으로 보이는 모든 가치는 궁극적으로 대적적[對敵的]인 것이 아니라 대대적[對待的]이다. 서로를 기다리며 보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