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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33장에 이르기를
지인자지 자지자명[ 知人自智.自知自明] 타인을 아는자를 지혜롭다 할지 모르지만
자기를 아는 자야말로 밝은 것이다.
승인자유력 .자승자강 [勝人者有力.自勝自强] 타인을 이기는자를 힘세다 할지 모르지만
자기를 이기는 자야 말로 강한 것이다.
지족자부 .강행자유지[知足者富.强行者有志]족함을 아는 자래야 부한 것이요 행함을 관철하는
자래야 뜻이 있는 것이다.
불실기소자구 . 사이불망자수 [不失其所者久. 死而不亡者壽]바른자리를 잃지 않는 자래야 오래가는 것이요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자 래야 수하다 할 것이다..
이장은 아주 평범한 진리를 설하고 있지만 너무도 그 뜻이 깊고 절실하여 평소 생활하는데 금언이 되는 아름다운 내용을 담고 있다.
깊어가는 겨울밤 머리속에 되뇌어 한번 길게 읊조려 볼만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