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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농협 조합장 선거 '그들은 전쟁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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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8-31 1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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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신공격 음해 등 난무 소지역주의 까지 들썩 ..
 
오는 9월 4일 처러지는 제14대 노성농협조합장 선거가 선거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논산선관위는 8월 31일 오후 2시 노성중학교 강당에서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김정흥 후보와 기호 2번 신용훈 후보의 소견 발표회를 가졌다.

연설순위추첨을 통해 첫번째 연설자로 나선 기호 1번 김정흥 후보는 11-12대 조합장 재임중 자신의 업적을 열거하며 자신이 이번에 조합장에 당선되면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의 변화와 개혁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김정흥 후보는 지난 2010년 조합직원이 감사 도중 자살한 사건과 관련해 조합장의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농협이 조합원 위에 군림하는 조합이 되고 있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조합원 중심의 농협으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조합의 선심성 경영에 대해 질타하고 조합원을 위해 운영하는 영농자제 백화점 등의 상품이 시중가 보다 높다는 조합원들의 불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당선되면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모든노력을 기울이겠으며 특히 여성이사를 기용 여성조합원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등단한 기호 2번 신용훈 후보는 지난 2008년 제13대 조합장에 취임 이후 인수인계 과정에서 2006년도에 2년만기로 외부에 투자한 리만부라더스 채권 9천 7백만원이 회수불능 상태 였고 또 그해 11월엔 10억원을 투자한 회사가 부도가 남으로서 발생한 손실금에 대해 임원 및 대의원 보고한 뒤 허리띠를 졸라매는 알뜰 경영으로 2011년말까지 말끔히 정리했다고 말했다.

신후보는 이런 엄청난 재산손실을 끼친 책임있는 사람이 일말의 뉘우침도 없이 조합장에 다시 입후보 한것은 1600여 조합원을 바보로 보는 것이냐고 힐난 했다.

그는 또 재임중 조합직원이 자실한 사고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당국의 수사결과 조합의 업무와는 상관업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자신이 이번에 다시 당선되면 다 이루지 못한 사업의 마무리와 노성농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후보는 주민복지를 위한 원로조합원 돌보미 사업 주부대학 개설 씨씨티브설치 김장용소금지원 주유소저정탱크 확장 건강검진사업 농산물 제값받기 사업 등 그간의 추진 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자신에 대한 거듭된 지지와 성원을 당부 했다.
 
 
한편 노성면농협 조합원은 1.600여명으로 신용훈 조합장은 효죽리에 거주함으로서 서부 [장구리 호암리 노티리 죽림리 효죽리 구암리 화곡리 ]출신이며 김정흥 후보는 읍내리 출신으로 동부 [읍내리 송당리 두사리 하도리 병사리 가곡리 교촌리 ]에서 각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조합원 및 지역주민들은 조합의 안정과 선진적 경영을 위한 비전제시를 통해 유권자의 선택을 구하는 깨끗한 선거를 열망하고 있으나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소지역주의 감정을 부추키거나 상대후보자의 건강 악화설 등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등 후보자간 감정 싸움으로 까지 치닫고 있는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실제 이날 가진 합동연설회에서도 모 후보는 조합원에 대한 복지증진에 대한 사업추진에 대해서도 선심성 조합경영으로 몰아부치는가 하면 지난 2010년도 조합직원의 자살 사건을 들추어 내는 등 격앙된 어투로 비난을 퍼붓기도 해 일부조합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지역내 거주하는 조합원 4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고 이정익 농협논산시지부장을 비롯해 윤종근[광석]유병선[논산 계룡] 김긍수 [양촌] 박해영[상월 ]김수중[부적] 조합장 등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 나선 신용훈 후보와 김정흥 후보는 두사람 다 농협에서 잔뼈가 굵은 농협 실무통으로 제2대 시의원을 역임한 신용훈 후보는 지난 11대 선거에서 김정흥 후보와 겨뤄 낙선의 고배를 마신 뒤 와신상담 , 4년전 13대 조합장 선거에서 11-12대 조합장을 역임한 김정흥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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