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월 12일 연산백중놀이전수관 놀이마당에서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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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연산 백중놀이 정기공연이 오는 9월 12일 연산시장내 백중놀이 전수관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연산 백중놀이 보존회(회장 강대혁)는 지난 3일 오전 연산면사무소에서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정기공연 일정을 확정했다.
강대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산은 충절과 예학의 고장으로 연산향교와 돈암서원 등 유교적 학풍이 서려있는 고장”임을 강조하고 “연산 백중놀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권영문 연산면장은 “앞으로 연산백중놀이 행사의 완벽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산백중놀이는 고된 농사일을 해오던 머슴들이 하루 휴가를 얻어 놀던 것으로 매년 음력 7월 15일 백중날에 열리며 근면과 충효를 강조하는 민속놀이다.
연산백중놀이 보존회는 조선 성종때부터 500여년간 지역에서 전승되던 백중놀이를 복원해 충남 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받아 지금까지 전승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3-4회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시연으로 우리 고장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연산백중놀이 보존회는 오는 9월 12일 오전 11시 연산시장내 백중놀이 전수관 놀이마당에서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14일에는 홍성에서 열리는 충남 무형문화재 순회공연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