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와 가벼운 산책이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논산시 중심도심과 인접한 반야산 .구르뫼산 .공설운동장을 찾는 시민들이 부쩍늘고 있다.
더욱 논산시가 반야산이나 구르뫼산 일원에 각종 운동기구를 증설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공설운동장 내 남여 헬스장의 체육시설을 대폭 보강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이른아침 산행을 한 뒤 공설운동장을 찾아 걷기운동이나 근력운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공설운동장내에 마련된 헬스장은 남성과 여성용 전용 운동공간이 마련된데다 논산시가 시민들을 상대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비치한 각종 체육시설이 내노라하는 유료 헬스장 못잖아 시민들의 이용율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충남체고 정문 옆 반야산 오르는 언덕
행정구역상 취암동 관할 구역인 반야산은 주로 인접한 동신아파트 놀뫼아파트 주공 1.2단지 참사랑 세중 아파트 등 취암동 일대의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고 부창동 관할구역인 구르뫼산에는 청솔아파트 강산동신 아파트 대림아파트 주민과 구도심지역인 대교동 화지동 반월동 주민들이 대거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5월 24일 이른아침 반야산에서 기자와 만난 취암 11통 거주 윤ㅇ수 [75] 어르신은 15년째 반야산을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침 6시면 어김없이 반야산에 올라 야트막한 서너개의 고갯길을 왕복한 뒤 공설운동장의 헬스장을 찾아 가벼운 근력운동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빠짐없이 산책을 겸한 운동을 계속한 탓인지 매일을 청년 같은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벼운 운동을 끈기있게 하는 것만이 젊게 사는 비결이라고도 했다.
지난 21일 아른아침 구르뫼산에서 만난 청솔아파트에 거주하는 최상길 어르신도 수년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산을 찾고 있다며 운동도 운동이지만 이른아침 산에서 만나는 친구 후배 이웃들과 만나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주고 받고 정을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아침운동 예찬론을 펼쳤다.
논산세무서 -대건고에 이르는 도로 양쪽의 인도는 이른아침과 저녁무렵이면 많게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걷기운동에 나서는가 하면 청솔아파트 뒷편에 조성된 가로숲이 우거지면서 나이든 어르신들의 산책로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시 산림과의 한 담당자는시민들이 즐겨찾는 반야산이나 구르뫼산 또는 공설운동장이나 가로숲 공간등에 산행이나 겆기운동에 나선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체육시설의 보강이나 간이 의자 등을 증설하고 야간 운동에 나서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반야산과 구르뫼산 일원의 가로등도 보강해서 설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