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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중심시가지 오거리 -논산대교구간의 인도와 도로에 시범적으로 조성한 화단이 시민들의 반김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교체가 필요한 인도의 보도볼럭을 들어내고 반영구적인 아스콘 포장을 한데 이어 중간중간의 인도와 도로 사이에 화단경계석을 설치하고 며칠전 팬지를 비롯한 봄꽃을 식재 했다.
지난해 말 인도를 들어내는 공사를 시작할 당시만해도 멀쩡한 인도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것으로 오해한 일부 시민들은 볼멘소리를 토해내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되는데다 사철 시 양묘장에서 키워낸 갖가지 꼭 들을 식재한다는 시 관계자의 설명에 인근 에서 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이 거의 수긍하게 됐다는 것으로 봄꽃들이 피어난 인도를 통행하는 시민들은 도심 한복판에 피어난 봄꽃 거리를 즐기고 있다.
화지동에서 의류점을 운영하는 윤모 [여 45] 씨는 처음엔 화단이 제대로 부지할 수 있을 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시 담당부서에서 수시로 물을 주고 시비를 하는 등 정성스레 가꾸는 모습을 보고 이른아침 출근길에 만나는 봄꽃들을 통해 새봄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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