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가꾸기 사업일환 양묘장 일용인부 일하는데 특혜는 어불성설 주장
근래 복수의 지역언론이 보도한 "친인척 특혜의혹 파문 " 기사와 관련해 중심 인물로 떠오른 황ㅇㅇ [64]씨가 3월 12일 오전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을 방문해 억울한 입장을 밝혔다.
황씨는 은진면 교촌리에서 3.000 여평의 복숭아밭을 경작하는 농업인으로서 지난해 1월 인터넷을 통해 논산시가 숲가꾸기 사업 등에 필요한 일용인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접하고 이에 응모 그해 4월 부터 논산시 노성면 두사리의 노성양묘장과 부적면 부인리 왕덕 양묘장 등에서 일해 왔다고 말했다.
황ㅇㅇ 씨는 아침 8시 30분 일터로 출근해 양묘장에 식재된 배롱나무 무궁화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묘목을 전지하거나 전정 .잡초를 제거 하는 등 작업을 해왔고 그런 노동의 댓가로 출근하는 일수로 계산. 한달이면 100만원에서 110만원 정도를 보수로 받아왔으며 당년 4월부터 11월 4일 까지 총 890만원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황ㅇㅇ 씨는 일부언론이 자신이 제대로 출근도 안하고 이름만 올리고 보수를 지급받는 등 사실상 시장이 친인척에 대한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보도한 내용을 어떻게 생각하는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전에 이런 사실에 대해 누구와 일언반구 상의한 일도 없고 자격요건을 갗춘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에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 것인가 고 반문했다.
특히 황ㅇㅇ 씨는 자신이 정당한 노동의 댓가로 받은 보수 총 890만원을 시청에 반납하고 자 했던 일이 오히려 의혹을 키운측면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자신은 떳떳하고 정당한 노동의 댓가로 보수를 받았지만 그런 얼토당토 않은 말들이 꼬리를 물자 참으로 당혹스러웠다고 말하고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자신으로 해서 시장에게 추호라도 누가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차리리 그동안 받은 돈을 돌려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신이 그동안 양묘장 등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소요한 차가 있어 점심을 먹으러 집에가거나 몸에 지병이 있어 병원에 가야 해서 자리를 비운일은 간혹 있었으나 자신은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애써왔다고 강변 했다.
황ㅇㅇ 씨는 이문제가 경찰당국에서 조사한다고 하는 만큼 정확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거듭 억울한 입장임을 애써 강조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논산시청 산림공원과의 한 직원은 정부나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숲가꾸기사업 학교숲 코디네이터 등 공공근로 성격의 11개 사업을 시행하면서 225명 정도의 노동집약적 인력을 운용하고 있으나 사업의 성격상 정확한 근무시간 엄수 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측면이 있음을 시인하고 향후 사업에 투입되는 인력의 내실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의 한 간부는 이번일이 국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각종사업에 대한 효율적 운용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씨가 자신이 받은 급료를 반납하려한 정황이 담긴 내부공문서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사진 촬영이 가능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방법을 통한 정보공개가 아닌점에 유의하고 있다고 말해 비정상 방식에 의한 내부정보유출자가 누구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공공근로 성격의 잡역부 운용을 두고 너무 확대해석 하는 것이라는 주장과 일단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으니 머잖아 명명백백하게 실체적 진상이 밝혀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