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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지시하. 지고하 형제면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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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08 18: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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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년전 함께 공직에 몸담아 주민들 시정발에 기대감 커..
 
지난 1월 논산시정기인사발령에서 사무관 승진과 함께 성동면장으로 발탁된 지고하 면장이 지시하 채운면장의 실제[實弟]여서 논산시가 생긴이래 처음으로 형제면장이 탄생했다.

지시하 지고하 면장 형제가 처음으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것은 34년전인 1978년. 형제가 나란히 지방공무원 시험에 합격 한뒤 지시하면장은 은진면. 지고하 면장은 연무읍을 초임지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논산시 관내 읍면동 및 시청 주요부서에서 행정역량을 쌓은 형 지시하면장은 5년전인 2006년 먼저 사무관에 승진 그동안 은진면장으로 재임하면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행안부가 선정하는 "행정의 달인 " 후보로 오르는 등 중앙부처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형 지시하 면장과 함께 공직사회에 입문했으면서도 승진이 다소 늦은 감있는 지고하 면장은 그간 연무읍 광석면 양촌면 등 행정일선에서 현장 실무를 익힌 뒤 시본청 경제지원과 사회복지과 농정과 도시주택 세무과 주요 업무를 두루 섭렵한 뒤 이번 인사에서 공직사회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의 기쁨을 안았다.

호쾌한 성품에 개성이 뚜렷하다는 평판의 형 지시하 면장과는 다르게 말수가 적고 매사에 사려깊은 처신으로 신뢰를 쌓아온 지고하 면장은 성동면장 부임후 취임 일성으로 "탁상행정을 지양하고 현장행정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직원들에게 모든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역지사지[易之思之]할 것을 주문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든일이 순리대로 풀어진다는 것. 특히 면지역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특성에 비추어 17년째 틈틈히 스스로 농사를 짓는 자신의 영농경험이 주민들과의 소통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지고하 면장은 스스로 "웃으며 살자" 라는 좌우명[?]을 정하고 매사 긍정적인 사고로 세상과 친하고 사람과 친하자는 생각으로 세월을 엮어간다고도 말했다.

지고하 성동면장은 대건고등학교 출신으로 신명수[53]씨와의 사이에 아들만 둘을 두고 있다.



 
한편 5년여전 사무관 승진과 함께 공직일선에 첫발을 내딛던 은진면의 최장수 면장으로 봉직해온 지시하 면장은 은진면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시찾고 은진면 "으로 불리울 만큼 친절한 공직자 상을 일구어 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동료 직원들은 물론 관내 이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등 사회단체장들을 설득 자체적인 재원조달을 통한 청년인턴 고용제 등을 시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지시하 면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행정의 달인" 후보에 이르는 등 중앙부처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시기하는 일부 주변사람들의 끈질긴 음해와 사실과 다른 내용의 모략성 투서 등으로 마음 고생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인사발령에 의해 채운면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시하 면장은 부임하자마자 관내 마을 들에 대한 취임인사에 이어 청사 구조부터 확 뜯어 고쳤다.

면장실을 아예 없애버리고 제법 덩치가 큰 책상까지 치운뒤 면장실은 주민과의 대화의 방으로 꾸미고 면청사 제일 앞자리 다른 직원의 책상 옆에 면장자리를 마련했다.

그리고 14명의 동료 직원 들에게 다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해서 채운면을 이나라 최고의 면사무소로 만들자고 당부 했다.

면장 취임 후 달라진것은 주민들의 반응 지시하 면장 이 부임한 뒤 며칠도 안돼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는 "면사무소 다시가고 싶다"는 반응들이 터져 나왔다.

민원을 위해 찾아온 주민들을 내가족 처럼 정성스럽게 대하고 부모님 처럼 섬기자는 지면장의 호소에 공감한 직원들의 민원인들을 대하는 태도가 전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것.

끊임없이 고치고 개선해 나간다는 뜻의 개과[改過] 를 좌우명으로 삼고 34년 긴 세월 봉공일선에 몸담아온 지시하 면장 은진사람들은 그를 자리옴김을 아쉬워 하고 채운사람들은 내심 채운면의 발전과 변화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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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7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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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0 15:05:36

    시민에게 꼭필요한 분입니다 역시 채운면이 달라지겐네요 채운면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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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0 10:23:01

    축하드립니다  시민이보기에도 넘 감사하고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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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10 01:40:18

    논산시에서 알아주는 목민관인데 은진면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채운면으로 <br>인사발령 됐다니 그야말로 채운면민들 땡잡았네요. 그냥 호박이 덩굴채 들어왔다고나 할까.<br>채운면민들 축하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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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9 20:40:53

    대단하신데 존경을 받아야지요 . 왜 끈질기게 말하는 사람이 많은지는 한번 생각해봐야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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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9 11:26:35

    지시하면장님!다시한번 채운면에서 은진면에서 보여준 탁월한 행정 펼치시길바라며 못다이룬꿈 이루시길바랍니다..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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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9 08:53:33

    먼저 두 분의 영전과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후덕한 인품과 지역주민과의 다정다감으로 은진면을 이끌었던 지시하 면장님은 행정의 달인 후보로까지 오를 정도로 정판이 나 있는 분이시고, 동생 지시하 면장님은 본인이 대둔산개발을 고심하는 속에 대둔산을 50회 이상 등산하면서 좋은 의견을 주셨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모쪼록 논산시에 대한 지금과 같은 열정으로 논산시를 전국의 으뜸도시도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두분 화이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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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8 22:33:36

    지시하,지고하 면장님 뒤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br>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br>다음에도 좋은일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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