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전국 단위 경제 시책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상을 수상,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유럽발 경제위기 확산에도 중소기업 수출 100억 달러 돌파 등 신기록 작성을 견인하며 충남 경제의 새 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년 연속 지역노사민정협력사업 전국 1위 ▲2011년 지방물가 안정관리평가 전국 1위 ▲ 전국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 전국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천안남산중앙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전국 최우수시장으로 선정됐으며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평가와 ▲지역산업진흥계획수립에서는 각각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 노사민정협력사업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노사민정 거버넌스 구축과 노동정책협의회 정례화, 비정규직 대책 수립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노동정책 발전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1억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된다.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도 선정은 지방공공요금 인상 억제와 전국에서 처음으로 원가 분석을 통한 개인 서비스 요금 인상 억제 및 인하 유도, 할인판매의 날 운영, 물가안정 모범업소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했으며, 도는 7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지식경제부의 전국 테크노파크 경영실적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지난 2009년부터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조직 슬림화와 인건비 절감, 수익사업 전개 등을 펼쳐 안정적으로 경영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도는 이번 수상 외에도 경제도정 각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유럽발 경제위기 확산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00년 12억 달러 달성 이후 11년 만에 8배에 달하는 기록으로, 전국 최초 대‧중소기업 동반성장협의회 출범과 해외 마케팅 및 판로 지원 강화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올해 중소기업 수출은 연말까지 120억 달러를 넘보고 있으며, 도내 총 수출액은 600억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는 또 산학협력 신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충남테크비즈존을 개소,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 등 지역인재 만남의 장 운영, 매월 1회 도지사와 경제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거둔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황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며, 경제 성과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충남경제 육성에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