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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6대 김화순 논산경찰서장 취임식이 12월 22일 오후 2시 강경읍 논산경찰서 3층 강당에서 경찰서 주요간부 및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논산시 은진면 출신으로 금산경찰서장 부여경찰서장 충남지방청 보안과장을 역임하고 고향의 최고 치안책임자로 금의환향한 김화순 서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김익중 서장 재임중의 노고를 치하하고 "여우도 죽을때는 제가 살던 고향으로 머리를 둔다 "는 "수구초심"의 고사를 들어 자신이 자라고 꿈꾸어 왔던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 부임한것이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서장은 향후 행복한 논산경찰서를 만들기 위해 추구하고자 하는 사항으로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따뜻하고 공감받는경찰상 구현. 엄정한 법질서 확립 .세째 공정하고 투명한 일처리를 통해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 등을 강조했다.
김서장은 특히 논산경찰서가 즐거운 직장 웃음넘치는 직장 빨리 출근하고 싶은 직장 을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하고 자신은 직원들과 수시로 만나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업무에 반영하겠으며 직원간 서로 존경하고 칭찬하는 행복한 직장 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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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논산경찰 가족 여러분 !
저는 제66대 논산경찰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부족한 경찰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논산시민의 안녕과 치안을 굳건히 지켜온 여러 직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노후청사 논산이전 추진 등 남다른 열정과 업무추진력으로 역동적인 논산경찰상 구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시다 이임을 하신 전임 김익중 서장님의 앞날에 더 큰 성취와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오늘 남다른 감회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곳 논산은 제가 자라고 꿈을 꾸어 왔던 곳으로 많은 애정과 향수가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여우도 죽을 때 제가 살던 고향으로 머리를 둔다.’ 는 ‘수구초심(首丘初心)’ 이라는 옛말처럼 오늘 고향 논산의 치안책임자로 부임 하면서, 자랑스러운 논산경찰의 일원으로 근무하게 된 것에 대하여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믿음직하고 든든한 논산경찰 여러분 !
경찰서장으로 논산시민과 경찰서를 위해 열심히 사심 없이 완벽한 치안을 확보하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논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행복한 논산경찰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다음 몇 가지를 같이 추구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따뜻하고 공감 받는 경찰이 됩시다.
지금은 치열한 경쟁보다는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행복한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나눔과 배려’로 상징되는 ‘자본주의 4.0’ 시대가 본격 도래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우리 논산경찰도 시민과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여 ‘시민만족’을 최우선으로 함은 물론 시민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합시다.
아무리 정당한 법집행이라도 사회에서 소외받는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원망이나 원성을 받는다면 국민에게 공감을 받을 수 없음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또한 전국의 젊은이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입소하는 논산훈련소에 대한 교통관리, 영외면회 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여 해결해주는 등 감동을 줄 수 있는 따뜻한 경찰이 되도록 합시다.
농․축산물 절도 예방, 노인 교통사고 예방과 노인 상대 범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는 등 최고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국에서 논산이 제일 살기 좋다’라는 시민들의 칭찬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한 번 더 살피고, 한 번 더 찾아가고, 한 번 더 설명하는’ 겸손한 자세와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길 때,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받을 수 있음을 유념합시다.
두 번째로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해 나갑시다.
내년에는 총선과 대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잠복되어 있던 우리사회의 다양한 갈등요인이 한꺼번에 분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50여개 국가의 정상들이 참가할 예정인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전후한 시기에는 테러의 위협 또한 고조될 것입니다.
또한, 강성대국을 외치던 북한은 지난 17일 김정일 사망으로 인하여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안전과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에 대한 세밀하고 철저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가장 공명하고 질서있게 양대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불법선거운동과 선거폭력사범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고, 변수없는 핵안보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합시다.
우리경찰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사회적 갈등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정함으로써 법과 원칙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그러나, 우리 경찰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가 ‘국민의 인권보호’라는 것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 번째로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를 통해 신뢰받는 경찰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경찰이 처리한 업무에 대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의심받을 때 우리경찰은 그 존재의 당위성과 위상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공공성은 사전에 미리 결정될 수 없고, 타자의 인정 과정을 거쳐야 획득될 수 있듯이, 우리 경찰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처리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공정하지 못한 업무처리로 사회적 비난을 감수해야만 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불의나 불법과 타협하지 않으며,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여 ‘공정한 사회’의 표상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마지막으로, 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즐거운 직장, 웃음 넘치는 직장, 빨리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앞장서서 만들어 나갑시다.
여러분과 수시로 만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치안업무에 반영하겠습니다. 또한 서로 존경하고 칭찬하는 행복한 직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논산경찰은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우리에게 주인의식이 있을 때 시민들을 진실로 대할 수 있고, 시민들은 우리 경찰을 신뢰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
오늘 논산에 오면서 일찍이 느껴보지 못했던 설레임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평생 지키고 사랑해야 할 고향의 치안 책임자로서, 제 모든 역량을 다해 논산시민을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 앞에는 항상 제가 먼저 가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있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 시민에게 사랑받는 논산경찰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끝으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2월 22일
논산경찰서장 총경 김 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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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산시 은진면 성평리 출신인 김화순 서장은 모친과 처 그리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초당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김서장은 20008. 12. 31일자로 총경에 임용된 후 : 충남청 금산경찰서장 충남청 청문감사담당관 충남청 부여경찰서장 충남청 보안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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