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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0일 -11일 양일간 개최되는 2011양촌곶감축제의 연출업체 선정을 놓고 잡음이 무성. 곶감축제의 차질을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양촌면은 지난 10월 17일자로 연출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한 뒤 10월 26일 입찰에 참가한 논산시가수협회[포시즌]기획사 와 오감플러스 등 두개업체가 재출한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로 가수협회[포시즌]를 선정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에 불만을 품은 측에서 가수협회가 제출한 서류중 행사이력 등이 허위로 조작됐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자 이에 당혹한 양촌곶감축제추진위는 10월 31일 축제추진위원 12명중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격심사 회의를 개최 가수협회가 입찰과 관련해 제출한 서류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결론을 내리고 입찰을 무효화 하고 재입찰을 결정했다.
이에 양촌면은 11월 1일 가수협회 측에 대해 입찰 무효를 통고하고 같은날 연출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재 공고를 했고 다시 응찰한 동산기획과 종합전자 등 두개 업체에 대한 심의결과 두업체 모두 신청자격 요건 미충족으로 행사연출업체를 선정 하지 못한채 유찰시켰다.
두차례 입찰이 유찰되자 시기적으로 더 이상 업체선정을 미룰수만은 없다고 판단한 곶감축제 추진위는 지난해 행사를 맡았던 동산기획을 수의계약을 통해 최종 연출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축제추진위의 결정에 대해 최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업체측에서는 입찰에 응한 서류가 불법유출된 사실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가하면 수의계약대상자가 신청자격미달로 탈락한 업체여서 일부에서는 특정한 업자에게 특혜를 주기위한 편법을 쓴것 아니냐는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더욱 양촌면장이 교육파견중이라 부면장이 면장직 대행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일로 행정당국에 대한 불신도를 키웠다는 비판의 소리도 만만치 않게 터져나오고 있으며 이런 우여곡절 끝에 선정된 연출업체가 행사진행을 원만히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긍수 축제추진위원장은 한번 결정된 연출업체 선정이 번복되고 두번의 입찰시도가 무산되는 등 바람직 하지 않은 일이 있었으나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업체선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던 것으로 이해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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