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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의회 김학영의원이 경찰서를 유치하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2일 열릴 제7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논산경찰서 이전과 관련하여 계룡시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직접 유치하는 문제까지를 포함한 적극적인 자세로 나선다면 시민들도 크게 환영할 것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할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최근 논산경찰서 청사 이전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14일 김익중 논산경찰서장이 논산에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지역유지들로 구성되어 있는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찰서 청사 이전 문제를 직접 설명하면서 강하게 피력했다고 전하고,
현재 논산경찰서의 위치는 마치 대한민국 수도가 부산에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의 청사 위치와 청사 노후 그리고 주변 협소, 민원인 불편 등으로 위치를 이전하여 새 청사를 지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8년 전부터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역 주민의 반대로 좌절되고 오늘에 이르면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 논산경찰서의 입장이라며 계룡시민의 편리한 치안행정을 위해 계룡시가 유치해야한다는 주장을 펼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의원은 미래의 계룡시의 인구 8만 정도에 인근의 벌곡, 연산, 양촌 등의 인구를 고려한다면 논산경찰서 관할지역 인구의 50% 정도가 계룡 주변에 거주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실정을 고려한다면 논산경찰서 청사는 지역내 효율적인 치안을 위해서도 적절한 위치로 이전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계룡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일인 만큼 더 중요한 일도 없으므로 집행부는 이 문제를 논산시의 일로만 보지 말고, 발 빠르게 논산경찰서와 협조에 나서야 하고 10년 20년 후의 치안 소요를 판단하고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 자세로 나아가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것으로 알려졌다.
- 김학영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
제목 : 경찰서 유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뜁시다!
김학영 의원입니다.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논산경찰서 청사 이전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4일 김익중 논산경찰서장은 논산에 각급 기관장을 비롯한 지역유지들로 구성되어 있는 ‘논심회’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경찰서 청사 이전 문제를 직접 PPT로 설명하면서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논산경찰서 청사 이전 불가피성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청사는 신축 된지 30년이 된 노후 건물로 균열이 심하고 물이 새고 있어 보수와 보강이 필요하다. 주차시설과 사무실 공간이 협소하여 민원인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경찰서가 괄할 구역의 한쪽에 위치해 있어 주요부서인 ‘교통관리계’가 논산남부치안센터에서 사용 중에 있는 관계로 경찰서와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인 불편과 기능간 업무협조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계룡에서 경찰서까지는 32km로 40분 거리이며 논산시청에서는 9.2km로 15분이 소요되고 있어 방문민원인과 경찰관들의 교통이 불편하다.”라는 것입니다.
마치 대한민국 수도가 부산에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의 청사 위치와 청사 노후 그리고 주변 협소, 민원인 불편 등으로 위치를 이전하여 새 청사를 지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8년 전부터 이전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역 주민의 반대로 좌절되고 오늘에 이르면서,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이 논산경찰서의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논산경찰서는 관할 지역 내 시민들에 대하여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완벽한 치안행정을 제공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 우리 계룡시민을 비롯한 관할지역 모든 시민들은 당연히 그러한 치안 행정 서비스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논산경찰서는 임무수행에 가장 효율적인 위치에 있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뿐만 아니라 위치 선정에 있어서 미래에 예상되는 인구 증가 까지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논산경찰서 자료에 의하면, 현재 계룡시 인구는 43,000여명으로 논산경찰서 전체관할 지역 인구 174,000여명의 25%에 해당하며, 논산경찰서가 위치한 강경읍 인구는 11,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6.5%에 해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계룡은 대실지구 개발을 비롯하여 엄사리 파크레인하우징 아파트 건설 등 모든 지역이 개발 되면 인구 7-8만 규모 도시가 될 것입니다. 계룡시의 경우 별도로 계룡경찰서가 설립되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경찰청 내부 지침에 의하면 경찰서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인구 45 만 명이 넘어야 하고, 범죄 발생이 년 1만 5천 건, 112 신고가 년 4만 건이 넘어야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 조건이라면 계룡경찰서는 요원한 일이다.
미래의 계룡이 인구 8만 정도에, 인근의 벌곡, 연산, 양촌 등의 인구를 고려한다면 논산경찰서 관할지역 인구의 50% 정도가 계룡 주변에 거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실정을 고려한다면 논산경찰서 청사는 지역내 효율적인 치안을 위해서도 적절한 위치로 이전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논산 모 인터넷 언론의 경찰서 이전 관련 기사에, 수 십 개의 리플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우리 계룡시민입니다. 논산경찰서 이전 문제에 대하여 논산지역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계룡시민들이 보여준 깊은 관심입니다. 또한 본 의원은 최근에 한 주민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계룡시청과 의회는 논산경찰서 청사 이전과 관련하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적극 나서야 되지 않나?”라는 충고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직결되는 일인 만큼 더 중요한 일도 없습니다. 집행부는 이 문제를 논산의 일로만 보지 말고, 발 빠르게 논산경찰서와 협조에 나서야 합니다. 10년 20년 후의 치안 소요를 판단하고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 자세로 논산경찰서와 협조에 나서야 합니다. 시민들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그리고 편리한 치안행정 서비스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논산경찰서 이전과 관련하여 집행부가 보다 능동적인 입장에서, 우리 계룡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직접 유치하는 문제까지를 포함한, 적극적인 자세로 나선다면 시민들도 크게 환영할 것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과감하게 도전하는 경우에는 가능성이 100%가 될 수 있지만, 미리 포기하면 가능성은 0%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저의 이러한 제의가 경찰서 유치 운동 확산에 시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계룡시의회 의원 김 학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