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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못버린 권위의식 비판여론 고개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11-12 1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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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성면민체육대회 시장 시 도의원 내빈들은 단상에 면민들은 마루바닥에. 일부 주민들 눈살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각 읍면별로 갖는 면민화합행사 및 각급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의 표를 얻어 당선된 시장이나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들은 단상에 마련된 의자에 앉고 지역주민들은 마루바닥에 앉아 치르는 구태의연한 행사 관행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11월 12일 노성면 교촌리 노성중학교에서 개최된 2011 노성면민화합 큰잔치..
이날 기념식이 있는 노성중학교 강당에는 400여명의 관내 주민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지역주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다짐을 거듭하면서 표를 얻어 당선된 시장 시의회의장 및 시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들은 선거당시의 주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는 다짐이 무색하도록 강당의 단상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권위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고 나이든 어른들이 대부분인 지역주민들은 강당 마룻바닥에 앉아 이들을 올려 쳐다보며 행사를 치러야 했다.
 
물론 행사를 치르는 강당의 구조가 어쩔수 없는 형편이었다는 강변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 모두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리하면서 인삿말이나 표창장 수여 등 단상에는 필요한 사안이 있을때만 오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비판론이 무성했다.

더욱 면민 화합잔치를 한다면서 소요되는 비용은 거대분 시비로 충당하면서 지역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들의 가슴에 꽃사지를 달도록 하는것은 무슨연유에서 인가라는 지적도 나왔다.

또 이날 행사에서 일부 정치지망생은 내빈소개를 하면서 왜 자신을 소개해 주지 않느냐고 모든 지역주민들이 바라보는 앞에서 굳은 낯빛으로 항의를 하는 등 성숙되지않은 모습을 보여 일부주민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철주 노성면장은 신용훈 노성농협조합장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한뒤 가진 인삿말에서 평소 면정 발전을 위해 합력해준 지역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유서깊은 노성면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축사에 나선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철주 노성면장이 풍부한 행정경험에 그능력이 뛰어나다고 극찬하고 고향 노성면을 위해 가장많이 예산을 끌어가는 면장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노성면민체육대회는 오전부터 노성농협이 주관한 게이트볼 경기가 운동장에서 펄쳐졌고 중식 후에는 운동장에서 인기연예인인 지장수의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게이트볼 경기에 참가한 원로조합원들의 참여를 기다리는 시간에 황명선 시장은 즉석에서 농로포장 등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 담당부서로 하여금 현지실사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라고 지시하는 등 순발력을 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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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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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4 08:34:48

    체육대회, 단합대회 경비가 거대분 시비로 집행된다 굽쇼. 아니지요. 각읍면동의 행사 경비는 대개 1500-2000만원정도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중 시비가 540만원이고 나머지<br>1000에서 1500정도는 지역의 업체,사업체 등에서 스폰을 받거나 체육회,이통장단,자치위원회 등에서 십시일반하여 개최한다고 하는것이 정설입니다. 그러니 거대분 시비라는말은 맞지 않고 거대분 업체나 지역주민들의 호주머니 돈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습니다.<br>시장은 기업유치한다고 동분서주하고 어디서는 업체돌면서 행사 협조해 달라하고<br>한다면 안맞지요. 저런 행사들이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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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13 16:35:24

    전세계가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요. 유럽에서 시작된 어려움으로 우리나라라고 별 수 있나요. 가급적이면 내실을 다지는 정치가 참 아쉽습니다. 이대통령은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원치도않는 4대강사업에 22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넣고 모든 홍보매체를 동원하여 선전에 열을 올리고 있고, 이제와서 부족한 재원을 마련하느라 재벌들 뿐만 아니라 소규모 자영업자들까지 들들볶아 재원마련에 혈안입니다. 물론 다급한 작은 사업조차도 뒤로 미루고.. 뭐가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는 현실.. 이럴때 일수록 긴축재정으로 건실한 지방자치와 함께 쫀쫀한 국가운영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물론 일각에서 얘기가 되고있는줄은 알고있지만 시에서 주축이되어 운영이되는 딸기와 젖갈축제를 내실있게 운영하되 각읍면민 위안잔치및 단합대회를 통합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이지 않을까? 물론 윗물이 말아야 아랫물이 깨끗하겠지만.. 아울러 시월과 십일월은 가장 바쁜 농사철. 불필요한 인원동원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하신다면 이런류의 행사는 시민의날 행사와 함께 모든시민이 하루 날잡아 함께하심이 좋을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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