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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문화재 관련 전문가 28명을 충청남도문화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 주재로 문화재위원 위촉식을 갖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도 문화재위원장 겸 1분과 위원장으로 이강승 충남대 고고학과 교수를 ▲2분과 위원장으로 강대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보존과학과 교수를 ▲3분과 위원장으로 서한범 단국대 국악과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재위원과 전문위원들은 도내 문화재 지정 및 현상변경 허가, 보수정비 공사에 관한 지도자문 등 보존 및 활용과 관련한 각종 사항에 대한 조사와 심의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발굴 조사기관 상근자 등 문화재와 직접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는 위촉 대상에서 배제해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도 문화재위원회는 문화재위원 수를 20에서 30명으로 확대해 심의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3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분과별 주요업무 사항을 살펴보면 ▲1분과는 건조물, 사적, 기념물, 명승분야를 ▲2분과는 전적, 서적, 고문서, 회화 등 유형문화재를 ▲3분과는 무형문화재, 민속자료를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문화재위원은 최근 각종 개발사업과 관련한 문화재의 조사․현상변경허가 등 민원업무 수요의 급증추세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위원회 활동의 강화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전문분야의 전문인력을 충분히 활용하고 학계의 추천을 받아 지역내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선정․위촉했다”며, “앞으로 충남도의 문화재 지정․해제 및 민원사항 등 각종 심의사항에 대한 위원회의 활동에 객관성과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