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태 면장 발의 김인규 놀뫼금고 이사장 제작비용 전액 부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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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광석면이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수어르신 사진만들어주기" 사업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태 면장은 당초 대부분 시골마을 어르신들이 갑자기 별세 하는경우 미리 영정사진을 마련하지 못한 가족들이 고인의 젊은시절 사진을 찾아내 급히 확대해서 고인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사진을 빈소에 모시는 것을 자주 목견하면서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영정사진 만들어 드리기 시업을 구상했다.
그러나 김면장의 참 취지를 이해하지못한 일부 어르신들은 "영정사진만들어주기"의 영정이라는 어감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기 일 쑤여서 김면장은 장수의 의미를 담은 뜻으로 변형 "장수어르신 사진 만들어 드리기 사업" 으로 변경 관내 마을을 돌며 어르신들을 설득했다.
그러자 사업명의 명칭변경 하나로 노인어른들의 반응은 급변 ,너도나도 사진을 만들어 달라고 나서기에 이르렀다.
예상외의 반응에 고무된 김면장은 총화협의회에 참석 사업취지를 설명하면서 재정상 어려움을 토로하자 광석면 출신으로 논산발전협의회 회장이면서 놀뫼금고 이사장으로 재임중인 김인규 이사장이 선뜻 놀뫼금고가 동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나섰다.
뜻밖의 지원군을 만난 김영태 면장은 광석면 관내 75세 어르신들688명중 영정으로 쓸 수 았는 사진을 갖고 있지못한 248명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했고 지난 5월 26일부터 놀뫼금고가 운영하는 놀뫼웨딩홀 사진제작팀의 지원을 받아 신당리를 시작으로 중리 득윤리 갈산리 광리 이사리 천동리 왕전리 등 지역에 대한 어르신들의 사진을 촬영 했다.
오는 6월 14일까지 사진 촬영을 끝낸 뒤 인화된 사진은 미려한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이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김인규 이사장이 부담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산중심 도심인 취암동 부창동을 비롯한 타 읍면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부러움을 사자 김인규 이사장은 당장에 관내 15개 읍면동 어르신들에게 사진을 선물 할 수는 없으나 논산시와 적정한 협의를 거쳐 연차적인 사업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해볼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태 면장이 촬영진을 대동하고 사진촬영을 위해 마을 회관 등을 방문하는 현장에는 화장을 곱게한 할머니들이 서로 옷매무새를 다듬어 주고 옷을 바꿔 입어보는 등 화기애애한 풍경을 연출 했고 남자어르신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두루마기를 차려 입고 서로 덕담을 건네는 모습들을 보이며 즐거워해 김면장의 특수시책사업이 지역의 이웃간 돈목과 화합을 위해서도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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